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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본교 이영범 교수, 영암군 초대 총괄 건축가 위촉 편집국 2025-05-06 17:51:48


 지난 3월 24일, 전라남도 영암군 군정홍보실에서 열린 ‘제1기 영암군 총괄 건축가 위촉식’에서 본교 이영범(건축학과) 교수가 초대 총괄 건축가로 위촉됐다. 총괄 건축가는 2008년 6월 발표된 건축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임명하는 민간 전문가 제도다. 이는 건축 및 도시공간의 공공성을 지키고 공공건축의 품질을 향상하도록 공간정책, 도시건축 프로젝트 전반을 자문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영범 교수는 “영암군의 월출산, 왕인 유적지 등 △자연환경 △문화유산 △농업 기반의 생활환경이 서로 공존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건축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도시건축 프로젝트에선 영암군의 지역성에 기반한 도시건축 가치를 살리고 주민들의 일상적 삶의 욕망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복지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영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며, 관광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관계인구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영범 교수는 영암군에 방치된 양곡저장창고 ‘대동공장’의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해당 기획을 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이끌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암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축제가 문화와 공간이 결합 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간기획 영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암군에 위치하지만 대부분의 종사자가 인근지역에서 생활하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문화예술이 결합한 영암군의 미래형 생산동력공간으로 재창조할 가능성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본교 이영범(건축학과) 교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영암군의 삶터 공간을 살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간의 변화가 삶의 방식을 전환시키더라도 우리가 지켜야 할 근본적인 가치는 여전히 사람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삶터를 만들기 위한 기후 행동을 실천하며, 도시권과 공간복지 등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가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경기대신문 | hakbo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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