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의 무인 바리스타를 소개합니다
지난달 10일 본교 중앙도서관에 ‘카페해나’라는 무인카페가 새롭게 입점했다. 중앙도서관 측에 따르면 중앙도서관 내 카페 설치는 학생들의 꾸준한 건의 사항이었다. 이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카페 설치를 결정했다. 카페해나는 중앙도서관 1층 창의토론실 옆에 위치해 있으며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중이다. 이와 관련해 본교 중앙도서관 정보운영팀 정지현 팀장은 “카페해나 입점 후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을 더 많이 찾는 것 같아 기쁘다”며 “점심시간에 오니 줄 서서 자판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무인카페는 알바생 한 명이 담당해 보충제를 채우는 등 모든 일을 도맡아 한다. 이에 정 팀장은 “모두가 깨끗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중앙도서관 정보운영팀 신예림 팀원은 “요즘 커피를 안 먹는 학생들을 위해 논 커피 메뉴를 많이 넣어달라고 제의했다”며 “더불어 가격 측정에서도 학생들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길 바라 낮은 가격으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운동 공간,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한편 지난달 2일 본교 제2강의동(성신관) 1층에 위치한 공용실습실(이하 헬스장)이 리모델링 됐다. 이는 기존 헬스장의 노후화와 침수 피해로 사용을 힘들어하는 본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본 헬스장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본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구현회 팀원은 “△유산소 △스트레칭 △러닝머신 등 종류별 최신 기구들을 설치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율성 있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더불어 구 팀원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제3강의동(애경관) 2층에 있는 샤워실도 함께 리모델링 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본지는 예술체육대학(이하 예체대) 교학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헬스장 이용 시 주의 사항들을 알아봤다, 헬스장에서는 운동용 실내화를 착용해야 하며 외부 신발은 금지다. 덧붙여 커피를 비롯한 모든 음료는 반입이 불가능하다. 또한 예체대 교학팀은 “가방 및 겉옷은 따로 락커가 마련돼 있으니 락커에 보관해 달라”며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실습실인 만큼 이용 규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후문 부지 개선과 학생들의 의견을 듣다
또한 후문 부지 메인 도로와 지름길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후문 부지 메인 도로는 국가의 지원을 받아 실행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따라 진행됐다. 본교 시설관리팀 고은식 팀원은 “국고 사업은 연차별로 한 단계씩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후문 부지뿐만 아니라 각 강의동에 △전자칠판 △LED조명 △9강 세미나실 △7‧8 강의동 소방시설 등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한 곳들을 고쳐 가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고 팀원은 “종합강의동에 환기 시스템과 블라인드를 설치했다”며 “많은 학생이 쾌적한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지는 이번 시설 개선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에는 총 15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설문 결과 80명(53%)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시설은 어디인지 묻는 질문에는 △후문 도로 재정비 22명(27.5%) △중앙도서관 무인카페 21명(26.3%) △후문 부지 주차장에서 6강으로 이어지는 계단 13명(16.2%) 순서로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후문 도로 재정비라고 답한 학생 중 22명은 ‘개선된 보행길(90.9%)’을 이유로 꼽았으며 중앙도서관 무인카페라고 응답한 학생 21명은 ‘중앙도서관 내에서 해결이 가능해서(47.6%)’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후문 부지 주차장에서 6강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선택한 13명은 ‘편리해진 보행길’과 ‘깔끔해진 보행길’이 38.5%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시설 개선에 불만족하는 학생도 다수 존재했다. 응답자 151명 중 71명 (47%)은 △교내 와이파이 문제 △일체형 책상 문제 △강의동 에어컨을 이유로 불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전혜윰 기자 Ι hyeyum7680@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