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사 공개 질의

이수체계도와 졸업 요건을 정리한 길라잡이를 책자 및 PDF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책자 인쇄 과정에서 적지 않은 비용의 지출이 예상되는데 제작 보수와 투입 예산을 어떻게 책정했는지 답변 부탁한다

#TAG 부후보 본 선거운동본부는 학우분들이 보다 쉽게 졸업 요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를 제작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학생들이 주로 전자기기를 활용해 자료를 열람하는 점을 고려해 PDF 형태로 무료 배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겠다. 책자의 경우 단과대학 학생회실에 배치할 용도로 최소한의 부수만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쇄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낮으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면서 학생분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PDF 파일은 본교 과 공지 톡방, 소프트웨어경영대학 게시판 등을 통해 배포해 모든 학생분들이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전공 학부생들을 위해 개강총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특성상 당선 이후에 행사를 진행하면 개강 이후 긴 시간이 흘러 학기 초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친목 도모를 돕는 개강총회의 본질이 흐려질 우려가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개강총회를 진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다할 것인지 궁금하다

#TAG 부후보 본 선거운동본부는 이전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이미 개강 전에 신입생 OT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및 학생 간 친목 도모를 위한 기회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학기 초 적응을 위한 지원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 현재 최대한 빠르게 4월 초에 개강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이다. 또한 산업경영공학과의 개강총회가 오는 27일에 예정된 점을 고려했을 때, 일정이 크게 늦는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가능한 빠른 시기에 개강총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학과 생활에 더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개강총회의 본질은 시기보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학과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개강총회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지난 14일, 웹진 거북이 사전 인터뷰에 따르면 선배 학생의 경험을 토대로 추천 과목을 담은 길라잡이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과목의 담당 교수에게 특혜가 주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다할 것인지 설명 부탁한다

#TAG 정후보 본 선거운동본부는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천 과목이 포함된 길라잡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과목 추천의 목적은 특정 교수나 과목에 대한 특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과목 추천의 경우 학생들의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교수에게 특혜가 주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교수 평가와 강의 선호도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이뤄질 것이며, 본 선거운동본부가 제공하는 길라잡이는 학생들의 수강 경험을 공유하는 자료일 뿐 특정 교수나 과목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그리고 추가로 수강 신청 시스템상 모든 학생이 모든 과목에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교수나 특정 과목에 특혜가 주어질 수 있다는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특정 과목이나 교수에게 편향되지 않도록 다양한 학년과 전공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최근 2025 총학생회 선거를 둘러싼 소송에서 내일 학생회가 당선자 지위에 있음이 임시로 정해졌다. WISH 선거운동본부 또한 당시 내일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와 같은 이유로 선거운동본부 박탈이 진행된 바 있는데, WISH 선거운동본부에서 부후보자로 출마했던 정후보자는 법적 절차를 거쳐 WISH 선거운동본부의 당선자 지위를 회복할 계획이 있는지 답변 부탁한다

#TAG 정후보 WISH 선거운동본부의 지위가 박탈된 이후 정후보자를 포함해서 일부 인원들은 각자의 판단과 고민 끝에 다른 길을 걷도록 선택하게 됐다. 추후에 남아 있는 인원들과 새롭게 뜻을 함께할 인원들이 모여서 #TAG 선거운동본부를 구성했으며,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및 보궐선거 참가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나눠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따라서 WISH 선거운동본부의 당선자 지위를 회복하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법적 절차를 거쳐 지위를 회복하게 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오히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이번 보궐선거에 집중해 학우들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 진행될 보궐선거가 어떤 외부의 압력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신문방송사 비공개 질문

자율전공 학부생을 위해 전공 박람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진행된 전공 엑스포의 경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전공 박람회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며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전공 박람회와 어떤 차이점을 두고 진행할 것인지 궁금하다

#TAG 정후보 본 선거 운동 본부에서 기획하고 있는 전공 박람회의 경우, 기존 총학생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공 박람회와는 차이가 있다. 같은 명칭의 전공 박람회이지만, 본 선거운동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의 목적은 자율전공학부생들이 본 전공을 선택할 때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했다. 부스를 설치해서 진행하고 있는 기존 전공 박람회와는 다르게 하나의 장소를 대여해서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경영대학 내에 다양한 학과 교수님들과 선배들이 행사에 참석해 학과별 전공 설명회에 대해서 진행하고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보다 명확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본 선거운동본부의 정 후보자는 지난 본선거 당시 부 후보자로 출마한 바가 있다. 그러나 공약은 13개에서 8개로 약 40% 줄어들었으며 새로운 공약이 추가되지 않았다. 본 선거 출마 당시 제시했던 공약을 철회한 이유는 무엇인지, 보궐선거에 재출마하는 과정에서 공약의 보완을 위해 어떤 노력을 다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TAG 정후보 공약의 개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본 선거운동본부 역시 동의하고 있다. 솔직한 심정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갑작스럽게 보궐선거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많은 공약을 무리하게 투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지난 WISH 선거운동본부 정후보자 주도로 이어진 공약들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공약은 여성용품 자판기 설치 등이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본 선거운동본부 후보자가 바뀜으로써 공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해 공약에 추가하지 않게 됐다. 본 선거운동본부에서도 줄어든 공약의 개수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자유전공학부생들이 새로 들어온 만큼 학부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새로 기획 중이며, 기존에 진행했던 미래제와 같은 행사를 보다 색다르게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 후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우분들의 건의 사항을 다 받아들이고 추가로 학우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있다면 공약에 있지 않더라도 추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방청객 질문

만약 당선돼 소프트웨어경영대학 학생회장이 된다면 단과대학 회장으로서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되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재단 관련인의 학내 진입 및 정이사 체제 전환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지 혹은 우려하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듣고 싶다.

#TAG 정후보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이사 체제가 된 것은 분명 본교에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임이 틀림없으나 학생들이 우려하는 좋지 못한 행위들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파악하고 있다. 본교가 더욱 발전하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운영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학생 사이의 의견이 존중받고 학교의 주요 결정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소외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도 학생 사회가 학교 운영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왔던 것처럼 본 선거운동본부 역시 학우 여러분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학교 운영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는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작년 소프트웨어경영대학 학생회장이었던 박진형(산업경영공학·4)은 경기대학교 학내 정성화 문제에 대해 제37대 2년 총학생회와 상반된 입장을 견제했다. 이에 대해 중앙운영위원회에 대해 갈등을 초래하게 했다는 평가가 있으며, 시위를 통해 일반 학우들에게 혼란을 야기해 학생 사회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BLANK] 학생회에서 사무처장으로서 함께 소프트웨어경영대학을 이끌었던 정후보자님은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답변 부탁드린다.

#TAG 정후보 학교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 시위에 참석하고 그렇게 힘써 주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위를 진행하면서 본인이 많이 포기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고 금전적, 시간적으로도 많은 손해가 있었을 것인데 경기대학교 학우분들을 위해서 직접 발 벗고 나서는 그런 모습이 본인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장 방청객 질문

김봄이(경영·4) 작년 [BLANK] 학생회 소속으로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제시하신 공약 중에서 ‘졸업 요건 가이드라인 제공’을 제시했고 ‘마음의 소리함’을 원래 진행했었는데 그것을 지금 ‘무엇이든 건의해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것 같다. 사실 소프트웨어경영대학 소속 학우로서 느끼기에 작년 출마 이후에 세 달이라는 시간이 있었으나 공약을 늘려오거나 아니면 발전시키신 게 아니라 공약을 철회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 부탁한다.

#TAG 정후보 본인은 솔직하게 WISH 선거운동본부 지위가 박탈된 이후 학생회 활동을 더 이상 이어가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원회로 소프트웨어경영대학이 운영되는 모습을 보았고 그 과정에서 단과대학을 총책임질 사람이 없을 시 어떠한 상황이 일어나는지를 보게 됐다. 따라서 작년에 WISH 선거운동본부 부후보자로 출마했던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소프트웨어경영대학 학생회를 재건해서 소프트웨어경영대학 학우분들이 더욱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들어온 만큼 현실적으로 공약을 추가할 수는 없었고 또 너무 무리한 공약을 세워서 실현하지 못할 바에는 실현할 수 있는 공약을 더욱 보완해 진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본 선거운동본부 공약 중에는 소프트웨어경영대학 게시판과 같은 소통을 강화하는 공약들이 많다. 학우분들이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해서 본 선거운동본부에게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임기 중에서도 공약에 들어가 있지 않은 행사라든가 학우분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글·사진 김선혜 기자 | sunhye@kyonggi.ac.kr

김세은 기자 | seeun2281@kyonggi.ac.kr 

전혜윰 기자 Ι hyeyum7680@kyonggi.ac.kr 

정예은 기자 Ι 202412382@kyonggi.ac.kr

강준혁 기자 Ι kjunh1092@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