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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획] 함께라서 더 빛났던 시간, 연합MT 다시 보기 신·편입생들과 함께한 대학 생활의 첫걸음 전혜윰 기자 2025-03-17 14:28:03
지난 2일, 2025학년도 연합MT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한 대동놀이와 중앙동아리 공
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이벤트로 새내기들에게 설렘과 열정을 안겨줬다. 이에 본지는 연합MT 2차수에
직접 참여해 뜨거웠던 현장을 취재하고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봤다.


평창에서의 첫 만남, 연합MT의 시작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본교 2025년도 연합MT(이하 연합MT)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주관하는 학교 대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연합MT는 작년과 동일하게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이뤄졌다. 1차수는 지난 2일부터 4일, 2차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1차수에는 △사회과학대학 △융합과학대학 △예술체육대학 △창의공학대학이 참여했다. 또한 2차수에는 △인문대학 △소프트웨어경영대학 △관광문화대학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가 참석했다.



새로운 만남으로 수놓은 첫날의 추억


 


 연합MT 1일 차, 학생들은 행사 장소에 도착한 뒤 아시아홀에 모여 △안전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음주 관련 교육 영상 등을 청취했다. 또한 비대위 소개와 연합엠티준비위원회 소개가 이뤄졌다. 석식 시간 후에는 본교 방송기획국 VOKU의 주도하에 방송제가 시작됐다. 방송제에서는 홍보 영상 시청과 간단한 퀴즈 풀이가 진행됐다. 퀴즈를 통해 다양한 상품과 본교 재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꿀팁을 전달하며 행사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에 앞서 본교 대표 응원단 거북선의 무대가 시작됐다. 거북선은 △Radio △나는 나비 △그대에게 등으로 웅장한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거북선은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이후에는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 1차수에는 △아르페지오 △소울음 △Rock’a billy △트라움 △GUEST 등 총 9개 동아리가 열띤 환호를 끌어냈고 2차수에는 △SUS4 △소리사냥 △ The Number △DNP △CES 등이 무대를 채웠다. 후끈한 열기가 가시지 않았을 무렵 학생들은 숙소로 이동해 학과별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학과 동기 및 선후배들이 조화를 이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1일 차가 마무리됐다.



 대동놀이부터 촛불길까지, 신입생 환영의 여운


 2일 차에는 조식 식사 후 단대별 시간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단대별 시간 A를 가지고, 이어 점심 식사 후 단대별 시간 B를 통해 단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새롭게 편성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단대별 시간 A에 제7대 P:ULSE 관광문화대학 학생회와 함께 레크레이션을 즐겼으며 단대 별 시간 B에는 조별로 영화를 관람했다. 저녁에는 연합MT의 끝자락을 알리는 촛불길 이벤트가 진행됐다. 본교 재학생들이 새롭게 입학하는 학생 들을 환영하기 위한 이벤트인 만큼 신입생들의 입장과 동시에 각 학과의 구호가 컨벤션센터 전체에 울려 퍼졌다. 촛불길의 끝에는 연합MT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동놀이와 함께 DJ 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환호 끝에 대동놀이가 막을 내리고, 학생들은 숙소에서 뒤풀이를 진행해 교류하는 시 간을 보냈다. 마지막 3일 차에는 아침 식사 후 다시 본교로 복귀했다. 그렇게 장정 5일 간의 연합MT가 마무리됐다.



 83.9% 만족도, 대동놀이와 공연이 큰 호응


 본지는 연합MT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연합MT에 참여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에는 총 87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설문 결과 과반수인 73명(83.9%)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와 선배님들을 사귈 수 있었다’, ‘학생회 분들의 짜임새 있는 진행과 활동에 즐겁게 놀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엔 △대동놀이 50명 (57.5%) △단대별 시간 18명 (20.7%) △중앙 동아리 공연 11명 (12.6%)으로 ‘대동놀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대동놀이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답한 학생들은 ‘다 같이 뛰고 구호를 외치며 본교에 들어 온 자부심과 단합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동아리를 알 수 있게 됐다’ 등 대동놀이의 여운 을 떠올리듯 덧붙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연합MT에 불만족 의사를 드러낸 14명 (16.1%)은 ‘밥이 맛없고 스케줄이 너무 촉박했다’, ‘술 마실 시간이 부족하고 잠을 잘 곳이 부족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더불어 2일 차 일정에서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은 단대별 시간 B에 아무런 설명 없이 6시간 동안 대기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새내기들의 목소리로 전해 듣는 현장


 ■김상진(자유전공·1) 군

 대동놀이에서 새내기의 열기와 DJ분의 멋진 디제잉이 어우러져 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더 인상 깊었다. 이번 연합MT는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지루하긴 했지만, 재밌는 활동이 많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김민솔(중어중문·1) 양

 촛불길 및 대동놀이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촛불길에서 선배님들이 만들어주신 촛불 사이를 지나며 전공 구호를 외치는 순간에는 진정한 대학생이 된 것 같았다. 또한 대동놀이에서 25학번 친구들과 함께 원을 만들며 어색했던 분위기를 전환하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다. 이번 연합MT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홍서현(프랑스어문·2) 양

 본인은 재학생이기 때문에 신입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필요했는데, 새내기분들과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상품도 받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이번 연합MT에서는 통제받는 것도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 힘들기도 했지만 신·편입생분들과 다양한 추억 및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진 경기대신문 Ι hakbo79@daum.net 

글·사진 전혜윰 기자 Ι hyeyum768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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