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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고서] 시대를 초월한 도시, 파리를 만나다 유럽의 예술과 역사가 스며든 도시로 전혜윰 기자 2025-03-03 12:33:31
낭만의 도시 파리, 그곳에선 내리는 빗소리조차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로 들린다. 기자는 무채색 하루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채로운 낭만과 예술의 나라 프랑스 파리로 떠나봤다.



기자의 여행 포인트 1 : 루브르 박물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나폴레옹이 사랑한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니 저 멀리서 햇빛에 비춰 반짝이는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건 물이 보였다. 많은 인파에 치여 뒤뚱거리며 겨우내 들어간 내부에는 무려 38만 점의 작품들이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시돼 있었다. 기자는 그곳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모나리자 △ 승리의 여신 니케 조각상 △비너스 여신 △전쟁의 신 아테네 조각상 등을 감상했다. 특히 비너스 여신의 조각상은 창문에서 내리쬐는 빛마저 조각상을 위한 것처럼 보였다. 


기자의 여행 포인트 2 : 베르사유 궁전 



 다음날, 기자는 파리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베르사유 상티에 역으로 향했다. 베르사유 궁전 까지 가며 바라본 풍경은 파리 시내와는 사뭇 다른 소박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골목길을 꺾자 마자 보이는 궁전의 자태는 기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그렇게 궁전에 들어서자 눈을 어디에 둬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방이 작품으로 가득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거울의 방은 바로크 형식으로, 화려함의 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 베르사유 궁전을 나오니 끝이 보이지 않는 정원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기자는 마카롱 전문점 라뒤르에서 특이한 꼬끄의 식감과 라즈베리 잼이 어우러지는 마카롱을 먹으며 베르사유 궁전을 온전히 즐겼다. 


기자의 여행 포인트 3 : 몽마르트르 



 파리 일정의 마지막은 바쁘게 돌아다니며 고생한 발을 위해 몽마르트르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몽마르트르로 올라가는 샛길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가 기 제격이었다. 특히 사랑해 벽화에서 한국어를 발견해 반가운 마음에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몽마르트르 언덕에 도착하니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파리의 시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이후 근처 거리를 걷다 한국에서부터 가고 싶었던 파스타 맛집 Ober Mamma에 방문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트러플 버섯 특유의 꼬릿한 냄새와 꾸덕한 파르메산 치즈 향기가 침샘을 자극했다. 유럽을 여행하며 정말 많은 파스타를 먹어봤지만 이곳의 풍미 가득한 생면 트러플 파스타와 얇은 반죽이 매력적인 마르게리타 피자의 맛은 가히 최고였다. 


새로운 첫 출발, 조금은 색다른 곳에서 특별함을 느끼고 싶다면 낭만의 대명사 프랑스 파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떠한가.


 글·사진 전혜윰 기자 Ι hyeyum768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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