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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확대운영위원회 개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다 확운위원 총 93명 중 69명 참석···본교 발전을 위한 한걸음 강준혁 수습기자 2024-11-25 17:10:46
지난달 2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본교 학생총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정족수 미달로 인해 개회되지 못했고 이에 따라 확대운영위원회로 안건이 위임됐다. 이에 본지는 당시 확대운영위윈회 진행 과정 및 의결된 안건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본교 제37대 인, 연 총학생회 윤대용(스포츠산업경영·4)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미의결된 안건은 어떻게 되나요?



 지난 12일 본교 제37대 인, 연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는 2학기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를 소집했다. 이는 지난달 진행됐던 2학기 학생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며 본교 학생회칙 제2장 15조 2항에 따라 의결 권한이 확운위 이상의 의결기구로 위임됐기 때문이다. 확운위는 재적인원 2/3 이상의 출석으로 개회되는데, 이번 확운위는 총 93명의 확대운영위원 중 서울캠퍼스 11명, 수원캠퍼스 58명이 참석해 총원 69명으로 성사됐다. 각 안건에 대한 발언권과 의결권은 학생회칙 제3장 제19조 1항에 의거해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총학생회 집행부 전 인원 △7개 단과대학 정·부학생회장 △각 학과 학생회장 △수원 및 서울 동아리 연합회 정·부회장 △신문방송사 정·부의장에게만 주어졌으며 안건에 대한 모든 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회칙 제2장 15조 2항에 따라 재적인원 2/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안건의 의결이 가능해 69명 중 46명의 찬성이 있어야 했다. 이번 확운위는 서울캠퍼스과 수원캠퍼스의 동시 진행 방식으로 두 캠퍼스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이뤄졌다.


4개의 안건 성사와 함께 마무리된 확대운영위원회



 이번 확운위에서 논의된 안건은 총 4가지로 △구조조정대책위원회 세칙 추가 △단과대학/학부/전공/학과 세칙 간소화 △학생회칙 변경안 ①, ② △감사위원회 세칙 추가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안건인 ‘구조조정대책위원회 세칙 추가’는 구조조정대책위원회를 설립해 매년 이뤄지는 학과 개편 및 통폐합에 관해 해당 학과 학우들에게 피력하고자 상정됐다. 표결 결과 △찬성 55명 △반대 0명 △기권 7명으로 ‘구조조정대책위원회 세칙 추가’ 건이 가결됐다.

 

 두 번째 안건은 ‘단과대학/학부/전공/학과 세칙 간소화’로 매년 학과 개편 및 통폐합 과정에서의 세칙 변경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정됐다. 이는 △찬성 56명 △반대 2명 △기권 4명으로 성사됐다.

 

 세 번째 안건인 ‘학생회칙 변경안 ①’은 학생회칙 제1장 3조의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이하 ‘본교’) 내에 둔다’라고 명시된 부분이 본교 서울캠퍼스와 이원화로 해석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경기대학교(이하 ‘본교’) 내로 둔다’로 변경하고자 상정됐다. 해당 안건은 △찬성 56명 △반대 3명 △기권 3명으로 성사되며 세칙이 변경됐다. ‘학생회칙 변경안 ②’는 △찬성 56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개정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학생회칙 제8장에 ‘수원 동아리연합회’라고 명시된 부분이 ‘총동아리연합회’로 개정됐다.

 

 마지막 안건인 ‘감사위원회 세칙 추가’는 과거 늦은 감사위원회 출범으로 인해 감사가 진행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칙을 추가하고자 했다. 표결 결과 △찬성 55명 △반대 4명 △기권 5명으로 ‘감사위원회 세칙 추가’ 안건이 가결됐다.


가결된 안건, 학생사회 발전의 토대가 되길


 일각에서는 지난달 학생총회 개최 후 한 달이 흐른 시점에서 확운위를 소집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존재했다. 이에 제37대 인, 연 총학생회 윤대용(스포츠산업경영·4) 회장은 “서울캠 영화제와 E-sports 대회 등의 행사가 겹쳐 확운위 소집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확운위는 총학생회의 주도하에 이원화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일 부총학생회장이 서울캠에서 확운위를 진행하는 등 동시 진행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이원화 생중계 방식으로 하고자 했으나 통신상의 문제가 생겨 진행하지 못했다”며 “딜레이 발생을 우려해 생중계 방식이 아닌 동시 진행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에 가결된 구조조정대책위원회 세칙 추가에 대해 윤 회장은 “본래 1학기에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학생총회 미개회로 구조조정대책위원회를 예상보다 늦게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구조조정대책위원회에 대한 세부 시행세칙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년 총학생회에게 인수인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가결된 안건들이 학생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학생사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학우분들 및 확대운영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학교를 위해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사진 강준혁 수습기자 Ι kjunh1092@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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