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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특집] 마스코트와 마스코트가 만났다! 경기대의 사랑법 이한슬 수습기자 2024-11-15 19:21:31


[단독] 콩이와 또치, 시린 겨울에 시작된 아름다운 인연



 최근 본교 중앙도서관의 기존 마스코트 ‘콩이’와 중앙도서관 서포터즈 ‘도서관 프렌즈’(이하 서포터즈)의 새로운 마스코트 ‘또치’가 라이벌 관계에 놓인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콩이는 ‘Kyonggi university library Online system Next Generation’의 약자로, 2013년 차세대 전자도서관 시스템 개발 당시 재학생들에게 이를 친근하게 알리고자 만든 캐릭터다. 고슴도치에서 ‘도치’를 따온 또치는 작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서포터즈의 브랜딩과 중앙도서관의 정보 및 다양한 행사 소개를 위해 만들어졌다.


 본지는 본교 중앙도서관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루머가 사실인지 확인해 봤다. 또치는 본래 광교산에 살던 아기 고슴도치로, 겨울잠을 잘 공간을 찾다가 중앙도서관까지 내려왔다. 그러다 그곳에 있는 콩을 먹이로 착각해 가시로 찔렀는데, 이는 사실 중앙도서관에 사는 ‘콩이’였다. 중앙도서관 일을 혼자 도맡아 하는 것이 힘들었던 콩이는 또치에게 함께 도서관에서 일해보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콩이와 또치는 중앙도서관과 서포터즈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라이벌 관계라는 의문과는 다르게 둘은 친구이자 이웃 관계로 특별한 사이라 전해진다.


 본교 중앙도서관 서포터즈 심민지(문헌정보·4) 양은 “또치는 등장한 지 얼마 안 됐기에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포터즈는 에브리타임을 통해 또치의 계정을 만드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중앙도서관 신예림 팀원은 “중앙도서관에 새롭게 등장한 귀여운 또치, 계속 정보를 전달하던 익숙한 콩이에게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마스코트들이 살고 있는 중앙도서관에도 친근하게 다가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그림 김선혜 기자 Ι sunhye@kyonggi.ac.kr


[속보] JOB끼, "기룡이 짝사랑하고 있어" 불거진 열애설 화제



 본교 인재개발처의 마스코트 ‘JOB끼(이하 잡끼)’가 최근 본교 마스코트 ‘기룡이’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작년 5월 잡끼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나는 기룡이들 밖에 모르는 ㅂr보....’라는 문구가 게재되며 잡끼와 기룡이 둘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본지는 해당 열애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잡끼가 소속된 본교 인재개발처를 찾았다. 인재개발처는 둘의 열애설을 부인하며 “그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라고 해명해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잡끼는 본교 재학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인재개발처의 마스코트다. 잡끼의 이름은 ‘미래JOB끼’에서 따온 것으로, 설화를 연결 지어 토끼로 디자인됐다. 본교 인재개발처 장경익 팀장의 각종 스케치 끝에 현재의 잡끼가 탄생했다. 잡끼와 기룡이는 토끼와 거북이라는 관계성에 걸맞게 자주 붙어 다니는 모습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기룡이는 어린 신입생으로 아직 풋풋하고 순수한 반면, 잡끼는 선배나 멘토로서 기룡이가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캐릭터다. 이를 보여주듯 잡끼의 표정은 늘 당돌하고 자신감 넘친다. 인재개발처는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와 ‘라이언’ 처럼 캐릭터 간의 관계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친근함을 피력하고 있다. 학생들 역시 이에 부응하듯 잡끼를 통해 인재개발처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있어 스스럼없이 신청하는 행보를 보였다.


 인재개발처의 열애설 부인이 무색하게 일각에서는 여전히 둘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거두지 않고 있다. 잡끼와 기룡이가 현재 그저 선후배, 멘토와 멘티에 불과하더라도 후에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는 모르는 일이 아니냐는 것이다. 인재개발처는 해당 의혹에 대해 “대중의 상상에 맡기겠다”는 말만을 남겼다.


이한슬 수습기자 Ι lhs522701@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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