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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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짜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외쳐본다
현 사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 신체 등을 원하는 영상에 합성할 수 있는 시대에 도달했다. 이처럼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는 누구나 무료 소스 코드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고, 진위를 가리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딥페이크가 긍정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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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 우리는 악마가 아니다
지난 2021년 4월 4일 코로나19를 뚫고 캠퍼스로 향해 수습기자가 됐고, 2022년부터 편집국장으로 활동해 지금은 임기의 끝을 앞둔 신문편집국 80기이자 국제학전공 21학번 김화연입니다. 처음엔 언론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했지만 학교를 위해 봉사하고 본교 구성원 여러분들의 권익을 보장하고자 군 입대까지 미루며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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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터] 효율성과 대표성, 어떻게 저울질할 것인가
지난 22일 진행된 2023년도 제19차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의 발의로 감사시행세칙 개정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제5조(의무) 3항 추가 건- 3항 내용: 정기회의는 매달 1회를 원칙으로 하되, 추가적인 회의가 필요할 경우 유동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 찬성 11명, 반대 3명, 기권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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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靑出於藍 어쩌면 새로운 시작, 어쩌면 새로운 도약
안녕하세요. 작년 3월 22일 본지의 81기 수습기자로 합류하게 돼 올해 2학기부터 편집국장을 맡을 경영학전공 22학번 김봄이입니다. 작년 1학기 처음 수습기자로 들어와 정기자를 거쳐 올해 대학팀장을 맡으며 정말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사실 처음 들어왔을 당시 편집국장이라는 자리까지 가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현재 취임사를 적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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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음주운전 사전 예방 대책을 촉구하며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윤창호씨 사망 사건을 기점으로,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도로 교통법 개정안’이 지난 2019년 시행됐다. 하지만 과연 실효성이 있었을까? 경찰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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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터] 진정한 정상화는 갈등 없이 온다
지난달 19일 개최된 경기가족토론회에 손종국 前 총장의 장남인 손원호(단국대) 교수가 등장해 법인을 경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과거 본교는 학내 분규로 인해 파행 운영이 지속돼왔다. 본교 설립자의 후손이자, 제4대부터 제6대까지(1993~2004) 총장직을 연임한 손 前 총장은 재임 시절 교비 횡령 등으로 구속됐다. 그 후 지난 2019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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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No Room for Racism
기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모 축구팀의 팬이다. 어릴 적부터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옆에서 축구 경기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팀을 가지게 됐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그런데, 축구계에는 축구를 사랑하는 기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오래 묵은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인종차별이다. 스페인의 레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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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後]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불안한 하늘 아래에 있는 우리
작년에는 갑자기 마른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우박이 내리는 등, 날씨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많았다. 올해는 불안정한 날씨가 덜하나 싶었다. 그러나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침엔 덥다가 밤이 되면 추워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며, 여름의 시작인 5월 입하가 코앞인데도 날이 무더워지려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 이상기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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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터] 학생회를 향한 비판, 발전을 위한 거름
지난 6일, 본교 제36대 바다 총학생회가 소집한 학생총회가 무산됐다. 학생총회는 회원 1/10 이상의 출석이 있어야만 개회될 수 있기에 1학기 재학생 1만 3,976명 중 1,398명 이상의 출석이 필요했다. 그러나 총 363명의 학생만이 참석하며 학생총회가 무산됐다. 학생총회는 본교 학생회칙의 개정 안건과 학생회의 운영 보고 등이 다뤄지는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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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극단적 선택, 과연 옳은 표현일까?
우리는 때때로 자살을 ‘극단적 선택’이라고 칭한다. 자살은 개인적인 혹은 사회적인 원인으로 당사자가 자유의사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라는 뜻이다. 과연 우리가 자살을 일컫는 말인 극단적 선택은 올바른 표현일까? 정부와 관련 기관은 유명인이나 주변인의 자살이 모방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랫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