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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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가벼운 교류에서 번져가는 따뜻함
얼굴을 마주하던 시간은 사라지고 요즘 SNS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굳이 얼굴을 맞대지 않고도 일상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문 자 △사진 △영상으로 소통하는 방식은 언제 어디서나 연락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을 제공했고 점차 많은 이들에게 이러한 소통은 일상이 됐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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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118년 만에 가장 늦은 눈, 계절은 역주행 중
역대급 자연재해, 지구의 경고 지난달 12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눈이 내렸다. 서울에서 4월에 눈이 관측된 경우는 기상 관측이래 118년 만에 처음이다. 더불어 작년 겨울은 이전보다 유난히 추웠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117년 만에 이례적인 폭설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눈은 겨울을 통틀어 역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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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고서] 햇살에 눕고 파도에 기대는 발리
기자의 여행 포인트 1 : 리파비치 기자는 여행의 시작으로 동부 아메드 지역에 위치한 리파비치를 찾았다. 해안선을 따라 펼 쳐진 이곳, 리파비치는 맑은 물빛과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해변이었다. 리파비치는 사람 이 적어 북적거림 없이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다. 여행의 시작을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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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비 내리는 일요일, 다시 우리만의 공간으로
소울 넘치는 보컬과 특유의 리듬으로 주목받는 그룹 ‘Maroon 5’(이하 마룬 5)는 미국의 대표적인 록 밴드다. 마룬 5의 시작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었던 4명이 kara’s Flowers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기타리스트인 제 임스 밸런타인(James Valentine)을 추가 영입해 마룬 5로 그룹명을 개명한 그들은 전설적인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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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History] 다스베이더도 전쟁을 멈출 하루
깨어난 포스, 전설이 되다 1977년 5월 25일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이 개봉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단순 SF 영화로 치부했다. ‘별들의 전쟁’이라는 다소 엉뚱한 제목과 포스터의 반절을 차지하는 의문의 검은 헬멧은 영화의 흥행 실패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개봉 후 스타워즈는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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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인의 밥상] ‘천정부지’ 고물가 시대, 배달 음식은 제발 해드세요
나를 야위게 하는 고물가자취를 하다 보면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냐는 말을 수없이 듣게 된다. 기자 또한 지방에서 올라온 2개월 차 자취인으로 부모님과 할머니께서는 전화할 때마다 “밥은 먹었나?”, “돈 아낀다고 대충 먹지 말고 돈 쓰더라도 좋은 거 많이 먹어라”와 같은 걱정 어린 잔소리를 항상 하시곤 한다. 이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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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대학원] 세계라는 무대 위, 경계를 넘는 비즈니스 지휘자들
Q.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한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2017년에 설립돼 경제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학문적 기반 위에서 출발했다. 경제학 및 경영학 전공 교수진이 협력해 본 학과를 구성했으며,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국제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학생은 약 100명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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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는] 걸음마다 날아가는 몸과 마음의 짐
요즘 기자는 안녕하십니까, 경기대신문 독자 여러분. 신문편집국에서 보도팀장 겸 문화팀 정기자로 활동 중인 인문대학 일어일문전공 24학번 이한슬입니다. 기자는 움직이는 것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집순이’를 넘어 속히 말하는 ‘귀차니스트’가 기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일 같이 집에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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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더하기] 한과 열풍, 그 달콤한 이유를 묻다
넌 날 다시 사랑하게 될 거야 현재 SNS상에서 ‘약과’ 등 전통 한과가 유행하고 있다. 전국적인 약과 유행의 시작은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여수언니 정혜영’이 ‘장인한과’의 약과를 극찬하는 영상에서 비롯됐다. 해당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먹방 유튜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약과를 먹는 콘텐츠가 확산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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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보조]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 술 한 잔과 함께 즐겨요
혼자 왔어요? ‘유사길 혼술바(이하 유사길)’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바(Bar)다. 여기서 혼술바는 과거 ‘혼자 술을 마시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혼자 온 사람끼리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명칭에 걸맞게 유사길은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주 8회 ‘유사길 시그니처 모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