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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타 학과 전공, 내 진로의 선택을 늘려보자
  • 이지우
  • 등록 2019-03-18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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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도는 많은데⋯ 그들의 특성은?
본교 학생들 중에서는 앞으로의 취업을 위해 혹은 주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학문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타 학과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본지는 타 학과 전공을 위한 제도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이에 대해 알아봤다.

 

 복수전공이란 재학 중에 주 전공을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선택 후, 일정 과정을 이수하며 여러 개의 전공을 학습·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에서 규정한 이수 조건이 만족되면, 주 전공을 포함한 나머지 전공들에 대해서도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복수전공 신청자격요건으로는 학점 평균이 3.0 이상 이어야 한다. 현재 본교에서는 복수전공을 제 2전공, 제 3전공 까지 이수할 수 있다. 즉, 본전공을 포함해 총 3개의 전공이수가 가능한 것이다. 복수전공을 할 시 면접 또는 시험을 보는 학과도 있으니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의 조건을 미리 알아 보고 준비하길 바란다. 복수전공을 이수한 학생이 졸업하기 위해서는 주 전공과 선택 전공을 각각 42학점 또는 45학점을 이수해야한다. 복수전공 신청은 오는 5월에 할 수 있으며, 2학기 이상 재학한 학생만 신청가능하다. △입학정원 △전체선발인원 △추가선발인원과 같은 구체적인 사항은 복수전공 신청 기간에 경기대 KUTIS(쿠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총 80학점이 넘는 전공이수가 부담이 된다면, 부전공을 알아보자. 부전공이란 소속된 학부의 단일전공심화과정을 중심으로 하되 다른 학과 과목들을 일부 이수해 인정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전공과 복수전공의 차이는 무엇일까. 복수전공의 경우 따로 신청을 해야하며 주전공과 선택전공에서 의무적으로 이수해야하는 학점이 있다. 이와 다르게 부전공의 경우 따로 신 청할 필요가 없고, 주 전공에 대한 학점인 60학점을 그대로 듣고 선택 전공에 대해 21학점만 이수하면 된다. 또한 복수전공은 주 전공과 복수전공 모두 각각 학위가 나오지만 부전공의 경우, 본전공만 나온다.


 반면 아예 전공을 바꾸고 싶다면 전과를 할 수 있다. 전과는 말 그대로 학과를 옮기는 것이다. 전과의 경우 캠퍼스 구분 없이 가능하며, 신청자격요건은 복수전공과 마찬가지로 총 학점 평균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전과 신청 대상자는 오는 학기에 2,3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에 한 한다. 하지만 △특기자 △ 농어촌 △특성화 고교 △기회균등 선발자 △편입학자는 전과가 불가하니 이 점 유의하길 바란다. 전과신청은 매년 12월에 공지 되고 1월 중 접수하니 만약 전과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기 마지막 즈음을 잘 염두해둬야한다.

 

 마지막으로 전공선택유연화라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18학번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공선택유연화제도란 본 전공에서 21학점을 듣고 3학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타 학과 전공으로 이전이 가능한 제도이다. 본 제도는 입학한과 전공을 21학점 들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주전공을 변경하려면 추가 선택한 과에서 42학점 또는 60학점을 이수 해야한다.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기존 학과는 부전공이 되고 이동한 학과가 주전공이 된다. 학생선출 시에 전과, 복수전공 과 달리 성적을 보지 않고 진로계획서와 면접으로만 선출돼 비교적 학점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캠퍼스에 구분이 지어진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서울 캠퍼스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수원캠퍼스인 학생들보다 비교적 적다.

덧붙이는 글

이렇듯 다양하면서도 차이가 뚜렷한 타 학과 전공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봤다. 오는 5월, 제도 중 하나인 복수전공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온다. 평소 복수전공을 꿈꾸던 학생이라면 위 기사를 참고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원하는 공부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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