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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획] 2018년도 수원 총학생회 후보자 검증 정책토론회
  • 박종현
  • 등록 2017-11-27 11:24:35
  • 수정 2017-11-27 11: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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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신문방송사는 지난 21일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에서 수원 총학생회 후보자 검증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공통질문 3개 △개별질문 3개 △방청객질문 8개로 구성된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클라우드(정후보 강지혁(산업경영공학·3), 부후보 이현직(스포츠경영·3)) 리본(정후보 김대원(경영·3), 부후보 김정식 (플랜트·건축공학·3))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참여했다.

 



리본 정후보

 먼저 하반기 단과대학 구조조정과 학사유연화 제도 도입에 대한 아쉬움을 전한다. 올해 구조조정으로 인한 단과대학 통폐합을 과연 학우들 중 몇 명이나 찬성할지 궁금하다. 중요 한 것은 학우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한 통폐합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학사유연화 제도 도입 또한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정책이 다. 장점은 학생들의 교육여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 있겠지만 단점은 소수 또는 수요가 제한되는 학과의 존속에 큰 문제가 야기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교 대·내외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이 대학본부와 학생들 간의 제대로 된 소통없이 이뤄진 것이 안타깝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중심에 서서 가장 큰 목소리로 대학본부에 요구하겠다. 진정한 의미의 쌍방향 소통을 위 해 먼저 나서서 공청회를 요청하고 계획된 일정을 모든 학우와 나누며 각 학과의 최소요구안을 취합하겠다. 이를 토대로 중앙운영위원회 및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나눠 대학본부 측에 학생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겠다. 혹시라도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사안이 있다면 그 정확한 사유와 대답을 대학본부로부터 들은 후 학생들과 피드백을 나눠 곧 바로 새로운 조치를 취하겠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보다 많이 수용하기 위해 공청회 전후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대학본부 측의 답변과 함께 그 결과를 △SNS △학내 게시판 △확대운영위원회에 알림으로써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구조조정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 이처럼 구조조정과 관련된 모든 진행 상황을 시작부터 끝까지 본교 학생들 과 함께 공유할 것을 굳게 약속하겠다. 

 

클라우드 정후보

 내년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2주기 대학평가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본교의 매우 중요한 해다. 때문에 우리는 대학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대학평가국’을 신설할 것이다. 이는 전체공약 에서 공들인 것 중 하나다. 올 한해 대학본부의 소통 없는 통보식 공청회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 본 선본은 ‘대학평가국 신설’ 을 통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공청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알 권리를 보장할 것이다. 이는 장기적인 비전 설정을 목표로 신설되며, 내년 8월 쯤 나오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결과를 예상 및 확정 결과로 분류해 학생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여론이 구조개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시로 전 달하겠다. 마지막으로 해당 전달사항 및 의견수용의 유·무 부분 또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대학본부 측에 전달하는 등 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촛불 시위와 같은 평화시위를 주최하는 역할을 맡도록 하겠다.

 


 

클라우드 부후보

 학생총회라는 답변을 내놓겠다. 학생총회란 본교 내 에서 존재하는 최상위 학생 의결기구다. 하지만 올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는 본교의 현실 탓에 학생총회가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17학번 학우들은 학생총회가 무엇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일 것이다. 그래서 설명을 하자면, 학생총회에는 모든 본교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고 재학생의 1/10이상 참여하면 의결이 가능하다.  우리는 학생총회를 개최해 현재 미흡한 학생회칙을 수정하도록 노 력할 것이다. 우선 개강 후 60일 이내에 정기학생총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애매모호한 회칙을 수정할 것이다. 현재 회칙에는 총여학생회, 감사위원회 등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항목들이 있다. 또한, 시대가 흘러감에 있어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도 반드시 있을 것이다. 중앙운영위원회에 본 안건을 상정해 수정 할 것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확대운영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한 후 각 간부들에게 이 의견을 공유해 회칙수정을 진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총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직접 본교 학생회칙이 어떻게 변하고 수정됐는지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리고 회칙 수정에 대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리본 부후보

 본 질문에 대한 답변의 키워드는 3가지가 있다. 바로 △학생총회 △총학생회 부재 △회칙 개정이다. 우선 3학기 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학생총회와 총학생회 부재로 인해 학생사회는 1년 반 동안 발전이 없었다. 또한 회칙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 관 련 조항 부재로 인해 올해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에도 많은 차질이 있었고, 16년도에 사라진 총여학생회의 빈자리는 1년이 지나고도 메워지지 않았다. 지금 진행되는 선거조차 제대로 된 회칙이 없어 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운동 시작 전 일시적으로 자격이 정지되는 등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이러한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리본 총학 선본은 행정상의 회칙이 아닌 현실에 맞는 회칙으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먼저 개강 60일 이내에 열려야 하는 학생총회를 2월 중 예정된 새내기배 움터와 함께 준비하겠다. 또한 더 빠르게 개정돼야 하는 회칙이 있다면 개강 직후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조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학생총회의 자리가 마련됨과 동시에 경기대 학우 모두가 참여해 의견을 내야 진정한 학생총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학생총회를 만들기 위해 본 선본은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학교에 요청해 안내메시지 발송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SNS뿐만 아니라 직접 나서서 학우들에게 학생총회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

 


리본 정후보

 본교 수원캠퍼스의 정원은 약 1만 2천여명 가량이다. 그리고 충정로에 위치한 서울캠퍼스의 정원은 2천 3백여명이다. 간단히 계산했을 때 6배 정도의 차이가 난다. 형평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의 예산 지원은 학생 정원 비율에 어느 정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예산 지원엔 총학생회도 포함된다. 그러나 예산 지원이 아닌 학교의 일방적인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선거 강제중지는 통탄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학생의 자치권을 함부로 침해하고 핍박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 중지 사태는 학생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학교의 불통행정 실태를 역력히 보여준다. 본 선본은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 중지를 철회하고 조속하게 학생들과 소통해 학생의 자치권과 권리를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클라우드 정후보

 현재 서울캠퍼스는 올해 4월 직계규정개편 이후, 관광 문화대학이라는 하나의 단과대학만 남은 상태다. 현 상황에서 학교 측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때문에 총학생회 선거에 관한 비용과 지원을 일절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서울캠퍼스는 선거중지라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를 막고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직접 사퇴해 학교 개입을 반대하는 단체를 만들어 본교에 맞서 싸우고 있는 실정이다. 클라우드 총학 선본은 학교의 강압적이고 소통 없는 진행에 화가 났다. 학생들의 구심점 역할과 권리 대변을 할 수 있는 총학생회를 불통으로 없애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측은 하나의 단과대학만 남은 서울캠퍼스에 총학생회를 두는 것은 비용과 효율성 면에서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총학생회를 인정한 후 대화로 타협해야 하는 문제다. 본 선본은 현재 서울캠퍼스의 총학생회 선거를 인정하고 진행한 후, 학교와 총학생회가 소통을 통해 해당 사항을 협의할 것을 주장하는 바이다.

 


클라우드 부후보

 현재 신학관은 23시에 폐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학과활동이나 동아리활동을 자율화하기에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엔 신학관 24시간 개방을 공약으로 추진했었다. 그러나 이는 되려 안전하지 않은 상황을 학생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이라 판단됐고, 이것이 총학생회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또한 현재 학생지원처(이하 학지처)도 안전상의 문제로 신학관 24시간 개방을 반대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구심점으로 신학관 마감시간을 기숙사 통금시간이자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 평균 막차 시간인 새벽 1시로 설정했다. 그리고 축제·시험기간과 같은 특정 기간엔 24시간 개방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야간잔류 신청 방법 간소화에 대해 답하겠다. 원래 야간잔류 신청은 학지처에서 승인을 받은 후 관련 서류를 신학관에 있는 경비실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현재 신학관 앞 풋살장과 강의실 대여가 쿠티스 (KUTIS)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 것처럼, 신학관 야간잔류 또한 간소화할 것을 약속한다.

 



클라우드 정후보

 학생들이 제일 불편해 하는 RFID카드를 티머니와 후불카드로 교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본 공약을 세웠다. 현재 수원 소재의 아주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는 이미 티머니를 통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티머니 교체에는 크게 단말기 교체와 단말기 안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티머니 단말기 교체방법은 교체 비용만 지불하면 충분히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티머니 단말기 교체 비용은 버스 한 대당 5만 원으로 현재 본교는 총 23대의 통학버스가 운영돼 1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방법인 단말기의 프로그램을 티머니 프로그램으로 설치하는 경우 사용 수수료만 지불하게돼 비용적인 부분에서 더 효율적이다. 이 두 가지 방안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두고 본교에 전달해 공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승 시스템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현재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들었다. 하지만 당선 후 환승시스템까지 도입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클라우드 부후보

 전체 공약 1번에 사생회비 폐지를 내건 만큼 이에 대한 많은 준비를 했다. 작년 2016년 너나들이 사생회 사생회비 사건에 대해 많이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당사건은 사생회의 불분명한 사용내역 공개로 많은 학생들의 분노를 샀다. 사생회비란 사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걷는 돈으로, 올해 사생회비의 사용내역을 조사한 결과 사생들의 시험격려사업으로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7천 원을 지불하고 시험을 잘보라는 의미의 똑같은 과자를 과연 받고 싶어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기숙사 팀장 △생활지원 센터장 △서희건설 관계자를 만나 현재 사생회비의 사용내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 이에 사생회비는 사생회가 요구하지 않는 한 절대 지출되지 않고, 현재 시험격려사업 등으로만 이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추가로 현재 기숙사 헬스장이나 다른 시설에 대한 보수 가 필요할 경우, 해당 비용은 사생들이 내는 기숙사비에 모두 포함돼있다고 답했다. 사생회비 폐지가 된다면 단지 학생들이 기존에 누렸던 시험격려사업과 같은 부분만 없어지는 것이다. 기숙사 팀장님과의 상담 결과, 헬스장 바닥이 너무 노후해 교체해야 하는 등 최소한의 사생복지에 있어 기숙사비로 충당이 되지 않는다면, 이를 본교에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본 선본은 사생회와 대학 본부의 중심에서 소통을 원활 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리본 정후보

 현재 강의평가 시스템은 교수평가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해당 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피드백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개인정보는 당해 성명·주민등록번호 등에 의해 개인을 식별 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때문에 학생들이 평가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결과공개와 개인정보가 드러나는 문제는 별개라고 본다. 그리고 경기 업·에브리타임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이미 학생들끼리 교수강의를 평가·공유하며 강의편중이 이뤄지고 있기에, 본 현상의 원인을 교수평가 결과공개 만으로 볼 수 없다. 더불어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니즈(needs) 를 파악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교수평가 결과공개가 학교지표의 향상에도 보탬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본교 대학평가팀 팀장은 학생들의 만족도 관리 부분이 중 요한 정량평가요소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 중 하나인 교수평가 결과가 공개되면 학생들이 보다 신중하게 평가하고, 무작위 점수를 부여하는 행동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리본 부후보

 먼저 서희건설이 전자레인지 설치를 반대하는 이유는 관리 및 비용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희건설은 이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전자레인지 설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 답변했다. 전자레인지 관리문제는 미화원이 청소하는 것만으로 한계가 있기에, 추가적으로 각 층장의 관리를 통해 본 문제를 해결 할 것이다. 또 다른 방안으로 기숙사 상벌점식 체제 개혁이 있다. 즉 기 숙사생이 전자레인지 청소를 할시, 상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일반 학우들의 자발적인 청소를 이끌어낼 것이다. 더불어 비용 문제는 학교 측에 복지요구안으로 요구해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사생회비란 기숙사 사생회의 원활한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며 현재 사생회비는 매 학기마다 7천 원을 걷고 있다. 그러나 이 비용은 학생들의 시험격려 사업으로만 사용되고 있어 폐지한다고 해도 기숙사 사생들의 나머지 복지에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한편, 사생회비 에 대해 대학 본부 측에 물어본 결과, 사생회비는 전적으로 사생회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숙사 측에서도 사생회비 폐지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리본 정후보

 이번 년도 3월 9일 교육부 홈페이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2주기 평가항목 중 수업관리 및 학생평가라는 항목이 있다. 해당 항목에 대해 리본 총학선본은 학점비율이 대학평가에 있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교육부 대학평가과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직접 구체적인 학점비율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측에서 합리적인 성적기준을 세우고 잘 준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라 한다. 또한 본교 대학평가팀 팀장의 말에 의하면 이 부분은 정성평가점수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학점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학점관리를 못했다고 여겨져 정성평가점수가 더 주어지지 않는 것은 맞다. 그러나 현행 A학점의 25%비율이 30%로 변동돼도 학점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고 보기 힘들기에, 이 정도 선에서는 부정적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 부분에서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타 대학교 지표, 구조조정대상 대학의 학점비율을 예시로 들어 분명한 명분을 세우도록 하겠다. 아시다시피 현재 본교 학점비율은 △A학점 25% △B학점 35% △C학점 40%이다. 이와 같은 피라미드형 학점비율에 따라 본교 학생 중 C학점을 받는 학생의 수가 가장 많다. 이에 본 선본은 경기남부권 대학 13곳의 학 점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13개 대학 중 7개 대학교의 A학점 비율은 30% 이상이었고, 이 중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는 A학점 비율이 무려 35% 였다. 학점비율은 졸업 후 취업에서도 계속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본 선본은 학점 비율개선에 대해 교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보다 개선된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본부 측도 A학점의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A학 점의 확대뿐만 아니라 C학점 축소까지도 바라보려면 지속적인 목소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무회의 △학사운영위원회 △대학발전협의회 등에 참여해 학생의 대표로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클라우드 정후보

 리본 정후보자는 올해 경상대학 학생회장과 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먼저 약력 부분에 왜 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에 대한 부분은 기입하지 않았는지 물어보고 싶다. 그리고 약력부분에 새터준비위원, 축제기획위원을 역임했다고 기입해놨는데 정후보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이자 중앙운영위원회위원이지 새터준비위원, 축제기획위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답변 부탁한다.

 

리본 정후보

 비상대책위원회를 누락한 것은 고의가 아니라 기입할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모르고 있던 학생들이 있었다면 상당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정책토론회 정책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자리인데 상대 후보자를 깎아내리기 위한 식의 질문인 것 같아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 또한 새터준비위원회, 축제기획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학생회를 대신해 진행했기 때문에 기입 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정후보

 정후보자를 깎아 내리려 했던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의도가 궁금해서 물어봤다. 혹시라도 기분이 상했다면 사과 드리겠다. 재질문으로, 리본 공약 에 총학생회 회비 사용내역에 대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욱 확보했다고 기입돼있다. 지금과 다르게 어떤 식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할 것인지 답변 부탁한다.

 

리본 정후보

 외부 회계사에게 문의한 결과, 한 학기당 1백만 원 선에서 외부회계 감사를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경우, 회계감사에 발생되는 비용이 약 2백만 원이라 꺼려하는 학우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외부회계감사 횟수를 결정할 것이다. 또한 본래 실행되고 있는 예산내역 공개는 물론 외부 회계감사를 받은 후 △SNS △도서관 게시판 △ 단체 카톡방에 회계사의 공증을 받은 내역을 공지해 외부회계감사 결과 또한 모두 공개하겠다.

 

 

리본 정후보

 정책자료집을 보면 투명한 회계관리 부분에 ‘늘어가는 입찰비리’라고 돼있다. 혹시 알고 있는 입찰비리가 있다면 말해주길 바란다. 또한 현재 본교에 입찰 비리가 있다면 정말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데, 마치 본교에서 입찰비리가 만연한 것처럼 표현한 점은 치명적 인 오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표현 하나로 학생들이 본교에 대한 불신을 야기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현재 본교가 사용하고 있는 공개 입찰 제도가 무엇이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말해 주길 바란다.

 

클라우드 부후보

 우리는 회계 관리에 대한 세 가지 문제점을 정책 자료집에 △늘어나는 입찰비리 △불분명한 사용 내역 △학생들의 불신이라고 적어 놨다. 본교의 늘어나는 입찰비리에 대해 정확히 드러나는 것은 없다. 또한 학생들이 항상 학생회비를 어떻게 사용하고 입찰을 어떻게 진행 하는지 궁금해 한다. 하지만 어디에도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회계 관리와 예산입찰 과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명지대학교의 경우, 2009년부터 전자 조달시스템을 사용해 예산을 총 15억 절감했다. 그래서 본교 또한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지금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리본 정후보

일단 공약에 대해서 조금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본교의 경우 전자조달시스템을 일부 사 용 중이다. 이를 마치 처음 도입하는 것처럼 말한다면 학생들에게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그냥 말뿐인 공약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리본 측은 현재 조달시스템을 이용해 업체 후보 선정 후 업 체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 회원 학생 수를 늘리는 ‘학생권리 형성’ 공약을 내세웠다. 이런 부분 잘 생각해 주길 바란다.

 

 



리본 부후보
 추후 환승시스템 도입을 밝혔는데, 이 경우 환승 관련 정산처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궁금하다.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RFID카드 사용을 동시화 한다고 했다. 본 카드 발급시 발급자의 개인정보를 학교 전산에 입력해야한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티머니 측과 공유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정보 보호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궁금하다. 만약 환승을 가능하게 만든다면 △ 본교 △여산관광 △티머니 회사 △광역버스 업체와 수입구조 배분 또한 협의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어떻게 진행할 것이며, 업체 측에서 반대할 시 어떻게 되는 것인지 답변 부탁한다.

 

클라우드 정후보

 현재 본교 실정으로서는 환승시스템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아까 언급했다. 그 이유는 본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려면 △수원시 △여산관광 △경기도 청의 협의가 필요하다. 본교 버스는 대중교통이 아니므로, 해당비용을 모두 본교에서 부담하기에는 본교 재정상 많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환승시스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경기도 및 수원시에 요청하고 해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리본 부후보

 현재 티머니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데 현 RFID 카드와 어떻게 병행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 부탁 한다.

 

클라우드 정후보

 현재 RFID카드에 이미 돈을 충전해 놓은 학우도 있을 것이다. 또한 RFID카드에 대해서 만족감 을 가지고 있는 학우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 달 간 유예기간을 갖고자 한다. 그 후, RFID카드 단말기에 티머니 프로그램이라는 벤사 프로그램을 입력시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카드를 병합할 것이다. 더불어 개인정보 같은 경우는 학교 측에 요구해 모두 파기할 것이며 충분한 협의를 통해 모든 보증금을 환불해줄 것이다. 따라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클라우드 정후보

 리본 선본의 공약 중 △기숙사 전자레인지 설치 △신학관 24시간 개방 △통금시간 연장은 학생들에게 솔깃한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는 포항지진이 발생하는 등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 본 공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답변 부탁한다.

 

리본 부후보

 당선 된다면, 이번 겨울부터 화재감지기 시스템 추가설치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다음 학기 시험기간에 시범운영을 한 후 2학기 때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학관 각 과방에는 열 감지센서가 있다. 하지만 연기 감지센서는 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도 입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숙사 전자레인지 설치 경우, IOT(사물인터넷)로 연결해 전압이 일정 이상 수준에 올라가면 차단이 되는 플러그를 구입하겠다.

 

클라우드 정후보

 아까 질문하기 앞서 말한 두 가지 사례 모두 화 재 예방시설이 있었다. 그렇다면 만약 지진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된다면 그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학생들의 안전은 어떻게 책임질지 궁금하다.

 

리본 부후보

 일단 지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했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내진설계 보강 기준은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해당 기준을 가지고 업체를 통해 내진설계 보강 검진을 할 것이다. 더불어 신학생회관 경비원분들이 밤새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4시 △3시 △5시마다 확인하기 때문에 화재가 났을 경우,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리  김희연 기자│khy968@kgu.co.kr

                                                                          박서경 기자│psk01162000@kgu.ac.kr

                                                                          박종현 기자│whd2273@kgu.ac.kr

                                                                          박현일 기자│soccerphi@kgu.ac.kr

                                                                          윤지솔 기자│solth14@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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