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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경복궁 갈래?
  • 조용일
  • 등록 2017-07-17 13:42:16
  • 수정 2017-07-17 1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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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 가운데 펼쳐진 경복궁의 아름다운 자태를 4월에 이어 오는 7월에도 밤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경복궁은 책 ‘죽기 전에 가야 하는 국내 여행지 1001’ 속에 나온 여행지 중 중 하나로 뽑힐 만큼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국에 오면 꼭 들리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밝은 낮에 가도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지만, 야간에 열리는 경복궁은 어두운 밤과 조명으로 한 층 더 분위기 있게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소중한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아무 때나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지만 오는 7월에 열리는 경복궁 야간 개장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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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 개장 모습

  경복궁 야간 개장은 7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개장 시간은 19 : 30 ~ 22 : 00 이지만 입장 마감은 21 : 00 이기 때문에 입장 시간과 마감 시간에 유의하여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관람 인원은 티켓 수로 하루에 4,500매로 제한하고 있다. 일반인은 2,900매로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4매 예매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는 관람 요금이 무료이다. 한복을 입고 무료로 경복궁 야간 행사를 참여하는 것도 추천한다. 한복 착용자는 1,000매로 인터넷 예매를 통해 1인 최대 2매 구매 가능하다. 단, 한복 착용 예매자 중 한복을 입고 오지 않거나 한복 무료 관람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한복일 경우 출입을 제한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한복 착용자 예매에 관심이 있다면 경복궁 홈페이지에 있는 ‘한복무료관람 가이드라인’을 꼭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인터넷 예매는 7월 7일 금요일 12 : 00 부터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암표 등 불법적인 티켓 유통 방지를 위하여 예매권 교환 시, 당사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으니 예매자 명의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점을 유의하라. 그리고 야간 특별 관람은 외부 행사로 우천 등에도 정상 진행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에 대비해 우산 등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특히, 청와대 앞길이 50년 만에 개방되면서 경복궁 둘레길 산책로를 통해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개방되면서 밤에도 경복궁 둘레 2.7km를 도보로 40분 정도 되는 거리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개장을 마감까지 즐긴 뒤에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이를 이용하여 여운을 달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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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내부 모습 

  궁궐은 왕의 권위와 권력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과 국가의 주요 의식이 대부분 궁궐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경복궁은 조선 시대 다른 어떤 건축물보다는 웅장했으며 당시의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경복궁은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다섯 개의 궁궐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곳이며, 조선 왕조의 법궁이다. 경복은 ‘큰 복을 누리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경복궁은 1934년에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936년에 경복궁이 완성되었다. 조선 초기 왕자의 난 등과 같은 혼란한 상황에 경복궁은 궁궐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했다. 그러나 세종 때에 혼란이 잠재워졌고 그때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중심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경복궁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공간이다. 경복궁 야간 개장을 통해 역사를 돌아보면서 시원하게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것은 어떤가? 티켓예매 기간과 주의사항을 준수하여 혼자 또는 좋아하는 주변 사람과 함께 경복궁에서 길이길이 기억될 추억을 쌓아보자. 


-출처
http://ch.yes24.com/Article/View/22191
http://www.royalpalace.go.kr:8080/content/board/view.asp?seq=430&page=&c1=&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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