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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터] 우후죽순 발생하는 이슈, 관심으로 찾을 수 있는 권리
  • 김봄이 편집국장
  • 등록 2024-05-08 2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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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9년 광교중앙역과 호매실역을 잇기 위한 신분당선 연장이 이뤄진다. 하지만 본교 수원캠퍼스와 도보 15~20분 거리에 위치한 광교(경기대)역은 해당 연장안에서 배제된다. 본교는 광교(경기대)역의 역명을 사수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갈등을 겪었다. 지난 2019년에는 각종 성명문을 받는 등 힘써왔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계획돼 온 신분당선 연장안에는 누구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결국 이르면 올해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학생만을 향한 위협이 아니다. 본교로 통학, 통근하는 각종 교수와 직원들 모두 배차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연장으로 인한 배차 시간의 증가는 당연한 수순이다. 이에 시공이 확정된 지금부터라도 본교로의 접근성을 지키기 위한 각종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결국 본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각 구성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중 학생의 의견은 필수적이다.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며 이에 학생들 또한 주인 정신을 가지고 학내 이슈와 운영에 대한 의견을 표해야 한다. 

 

 경기대학교 학칙 제1장 총칙에는 아래와 같이 대학의 △목적 △교육이념 △의무가 명시돼 있다. 아래 항목에 따라 본교는 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야 하며 이는 곧 학생들을 위한 대학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1(목적

이 학칙은 경기대학교(이하 본 대학교라 한다)의 교육이념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조직학사운영교육과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2(교육이념

지성·덕성·감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자율적 인격을 갖추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육성을 교육이념으로 한다.

2조의2(의무

본 대학교는 학문의 자유와 사회정의를 실현하며

교육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신설 2012.3.1.)

 

 지난달 22일 이뤄진 제216차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본교로 임시이사 6명의 파견을 결정했다. 이사회의 구성이 새로워진 만큼 이후 열릴 이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관심이 모일수록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더 나은 본교를 위해 학우분들의 많은 주목이 필요한 때다.


김봄이 편집국장 Ι qq4745q@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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