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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청소하는게 귀찮은 일이라니, 이렇게 간편한걸?
  • 이정빈 기자
  • 등록 2023-12-07 1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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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자취생을 위한 실전 압축 꿀팁
요즈음 시중에 간편한 청소용품이 많이 마련돼 있습니다. 하지만 자취생이나 기숙사생은 용품을 구매하는 것부터 비용적 부담이 큽니다. 이에 △비용 △시간 △체력 모두 절약할 수 있는 청소 방법과 기자가 직접 사용하는 꿀팁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소쯤은 가뿐하지


 대학생이 된 후 독립하기 위해 기숙사나 자취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자 또한 어느덧 1년 차 기숙사생이 됐습니다. 독립을 하게 되면 청소는 직접 도맡아 해야 합니다. 이에 실제로 기자는 기숙사 방에 다양한 청소용품들을 구비해놓고 여가 시간이 생길 때마다 청소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얼핏 보면 청소하기 전과 비슷한 방처럼 보일지라도 내 손으로 직접 때를 지우고 먼지를 쓸어 버릴 때의 만족감은 해본 사람만 아는 쾌감일 것입니다. 이에 기자의 청소 꿀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소 꿀팁 5가지


① 현관 청소 꿀팁


 흔히들 현관이 더러우면 복이 들어오다가도 나간다고 합니다. 현관은 평소 빗자루로 자주 쓸어주기만 해도 깨끗하지만, 바닥 때는 빗자루질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때 물에 적신 신문지를 잘게 찢어놓고 빗자루로 쓸어주면 먼지가 함께 달라붙어 쉽게 먼지 제거가 가능합니다. 만약 때가 심하지 않다면 물에 희석한 린스를 조금 묻혀 매직블럭으로 문질러주기만 해도 쉽게 지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② 신발장 냄새 제거 꿀팁


 신발장은 방치해두면 쉽게 악취가 올라오기 십상입니다. 신발장 악취의 원인은 수분인데, 이때 주변 카페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커피 원두 찌꺼기를 버리는 일회용 컵에 담아 신발장에 넣어보세요. 사용하고 남은 원두 찌꺼기는 수분이 제거된 상태인데, 그 빈 자리를 공기 중의 수분으로 대체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수분과 악취를 없애주고 은은한 커피 향은 덤이죠. 이때 주의할 점은 바싹 말린 원두 찌꺼기를 활용해야 합니다. 


 바닥 청소 꿀팁


 말라서 쓸모없어진 물티슈를 빗자루에 감싸고 바닥을 쓸면 머리카락과 먼지만 말끔히 붙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걸레질 이전에 이 과정을 거쳐주면 물기에 머리카락과 먼지가 엉겨 붙는 일이 없습니다. 또한 빗자루로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까지 거쳐 갈 수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나 머리카락도 청소할 수 있죠. 


 에어컨 청소 꿀팁


 자취생이나 기숙사생은 바닥을 닦기 위한 용도로 나온 일회용 청소포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이 청소포에는 베이킹소다가 묻어 있는데요. 이것으로 바닥만 닦는 것이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에어컨 내부를 닦아주면 편리합니다. 닦아내고 남은 면으로 창틀도 한 번씩 닦아주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겠죠?


⑤ 화장실 청소 꿀팁


 기숙사나 자취방에 모든 청소용품을 구비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린스로 거울과 세면대를 닦아보세요. 물에 적시지 않은 매직블럭에 린스를 50원 동전만큼 짜서 거울을 문지르면 물때가 가득했던 거울이 반짝반짝 빛날 것입니다. 사용했던 매직블럭으로 세면대와 수전까지 닦아주면 물때 제거는 물론 광택까지 보일 것입니다. 이때 물로 헹구지 말고 묻힌 린스를 잠시 방치해둬야 합니다. 물로 헹군다면 코팅 효과가 다시 제거돼 물때가 원상 복구되기 때문이죠


꿀팁 활용해 능숙하게 청소하자


 요령껏 청소하는 방법은 몰라도 방을 깨끗하게 쓰고는 싶었던 과거의 기자는 시간도 체력도 의미 없이 소비하며 청소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령을 터득하고 다양한 꿀팁들을 써먹으니 청소 시간이 즐거워지고 점점 깨끗해지는 방을 보며 쾌감을 느꼈습니다. 잠깐의 여가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 쾌적함을 잊지 못해 어느새 청소하러 몸을 일으키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정빈 기자 Ι 202310796@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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