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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특집]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그대는 본교의 미래다
  • 김태규 기자
  • 등록 2023-11-08 1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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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 대학, 그 뿌리가 된 경기인을 찾아서
지금까지 본교는 7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진(眞)·성(誠)·애(愛)의 건학이념을 토대로 △교양인 △전문인 △세계인 △봉사인 양성에 힘써왔다. 이에 화답하듯 올해도 수많은 인재들이 본교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이에 본지는 자랑스러운 경기인의 한 해를 돌아보며 따뜻한 선행의 발자취와 청춘들의 파란만장한 도전을 따라가 봤다.

한 땀 한 땀 맺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출처: 본교 홍보팀

 지난달 13일, 본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바늘땀 봉사단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복지관 2층 잡카페에서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한 수면조끼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가정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수면조끼를 구매하기 어려워 매번 시린 겨울을 견딜 수밖에 없었던 복지 사각지대의 영·유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본교 재학생들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이다.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늘땀 봉사단 1기 박선현(응용통계·3) 양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미혼모를 바라보는 자신의 편협한 시각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봉사활동을 대할 때 '나 하나쯤은 안 해도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경계해야 하며 대신 봉사로부터 오는 뿌듯함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선현 양은 "지난달 31일 바늘땀 봉사단 2기 모집을 완료했고 앞으로 진행될 활동에 본교 일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열정으로 일궈낸 '당당한 수상'


출처: 본교 홍보팀

 지난 7월 4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주최한 '제10회 산업안전보건 논문 경진대회'에서 △이준희(범죄교정·4) △고지수(사회복지·3) △조민범(경영·3) △채혜선(경영·4) 학생이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임금 근로자의 기술 진보에 대한 불안감 연구 : 조직의 구조적·문화적 특성의 영향과 일과 삶에서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해 논문을 제출했다. 교내 MATE 경영학 신조류(인사조직 분야)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이들은 폭넓은 관점으로 연구 주제 및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공으로 융합된 팀을 구성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준희 군은 "결과와 상관없이 팀과 개인의 성장을 목적으로 참여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기회가 된다면 인사 분야의 조직 데이터를 활용해 환경변화에 대응한 기업의 복리후생적 정책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준희 군은 이번 논문 경진대회를 위해 논문의 방향성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이정원(경영학전공) 지도교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청춘을 담은 '마지막 초상화'



 지난 4일, 본교 현정민(미디어영상·2) 군을 필두로 한 '마지막 초상화' 팀이 충무아트센터에서열리는 제13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며 수상을 확정 지었다. 본 대회는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혼'과 미래 영화인들의 '영화정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한국 영화의 본향인 충무로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 경쟁 영화제다. 본선에 오른 '마지막 초상화'는 히스테리를 가진 여주인공이 자신의 영정 초상화를 가난한 화가인 남주인공에게 맡기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심리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현정민 군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토리텔링 전공 수업에서 만난 11명의 팀원 다수가 타과생이었지만 그래서 오히려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본선 진출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얼떨떨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게 됐고 팀원들을 비롯해 제작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끝으로 현정민 군은 이번 대회가 창작 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태규 기자 Ι taekue@kyonggi.ac.kr

박상준 수습기자 Ι qkrwnsdisjdj@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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