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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특집] 모두가 평등한 학교생활, 그들이 있어 가능해!
  • 이정빈 기자
  • 등록 2023-11-08 12: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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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본교의 든든한 지원군을 알아보자
본교는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이했다. 본지는 이를 기념하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본교 국제교류팀의 박근아 팀원과 장애학습지원센터의 황병호 팀원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제교류팀 박근아 팀원 

“외국인 유학생의 즐거운 한국 생활이 되도록” 


Q. 본교 국제교류팀은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본교 국제교류팀(이하 기관)은 수원캠퍼스 홍보관 2층, 서울캠퍼스 충정관 1층에 있으며 본교 외국인 유학생(이하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캠퍼스에 걸맞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 흐름에 앞서 진화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여러 국내외 기관 및 교내 부서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Q. 해당 기관의 담당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유학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게 △유학생 1:1 매칭으로 진행되는 수업 및 학교생활 멘토링 ‘위드유 멘토링 프로그램’ △유학생으로 구성된 ‘외국인 유학생 대표단’ △각종 문화 체험 및 교류 행사 프로그램 △유학생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Speak Better 전화 언어 프로그램’ △취업 전문 업체를 섭외해 고학년 유학생의 취업 준비를 돕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진로 특강’ 등으로 낯선 타국 생활하는 유학생의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Q. 외국인 유학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합니다


 유학생이 겪는 주된 어려움은 △학업 △생활 △취업 △체류 등입니다. 만약 유학생이 해당 부분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다양한 부서와 상호 연계 후 상담을 진행합니다. 상담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개별 상담과 집단 상담을 열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움에 관한 안내 자료를 각 언어로 만들어서 배포해 학교생활의 매뉴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기관에서 일하며 가장 인상깊은 순간이 있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수많은 상황을 함께 해결해 나갔던 과정들을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한번은 코로나 시기 발열 증상으로 인해 모든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유학생이 있었는데 본교 건강증진센터와 관할 보건소 등이 협업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안전하고 즐거운 유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학생지원팀 황병호 팀원

“장애 학생들의 장벽 없는 복지를 위해” 


Q.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이하 기관)는 수원캠퍼스 제1복지관 2층 202호에 있으며 다양한 지원체계 마련으로 본교 장애 학생의 원활한 사회 참여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습 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과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장애인으로서의 특수성과 인간으로서의 보편성을 위한 견문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Q. 해당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본 기관에 장애 등록만 돼 있다면 △학습 △장학 △진로·취업 △대학생활 분야에서 장애 정도와 무관하게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속기사의 속기록 지원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독서 확대기 지원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대필 등 장애 종류에 따른 여러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상시 신청이 가능한 무료 토익 교육이나 장애 학생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다른 학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본교에서 장애 학생들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학습 지원과 같은 분야에서는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제5강의동(덕문관)의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최호준홀·세미나실의 경사로 미설치와 같은 시설상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장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기에 불편한 점이 아직 존재합니다. 이에 추가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학생 지원에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관 특성상 방문을 꺼리고 연락을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불편함을 고려해서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을 이용해 연락을 시도하는 편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이어져 비장애 학생들과 다름없는 학교생활을 보내고 졸업생이 되는 순간이 가장 보람찹니다. 본 기관은 항상 열려있으니 방문에 부담감을 느끼지 말고 언제든 찾아오시면 좋겠습니다. 


정서희 기자 Ι seohee0960@kyonggi.ac.kr 

이정빈 기자 Ι 202310796@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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