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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우리의 청춘을 담아 질주해보자!
  • 정서희
  • 등록 2023-10-16 1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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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의 A부터 Z까지 직접 만들어 세상을 향해 달린다 ‘KURC’
KURC는 1998년에 창설돼 지금까지 열정으로 달려온 본교 유일 자작자동차제작 동아리다. 이에 본지는 김민재(기계시스템공학·3)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아리 KURC를 소개하고자 한다.



 ‘KURC(이하 동아리)’는 Kyonggi University Racing Club의 약자로 △차량 설계 △제작 △정비 △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는 자작자동차제작 동아리다. 현재는 약 50명 정도의 인원이 모여 △Formula △Baja △EV 3가지 종류의 차량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2023 대학생 스마트 모빌리티 경진대회의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 동상 및 Formula 시범경기 동상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 자작자동차대회 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주 1~2회, 방학 중에는 주 3~4일 정도 진행된다. 활동은 학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는데 1학기와 여름방학에는 사전에 설계한 차량을 토대로 △제작 △정비 △주행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대회 출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2학기와 겨울방학에는 차량 설계를 위한 3D 모델링 툴과 해석 프로그램 사용법을 공부한다. 또한 △전장 △에어로(외장) △섀시팀으로 나눠 주 1회마다 차량 관련 스터디와 차량 설계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차량 설계 시 필요한 CATIA, INVENTOR 등의 3D 모델링 툴이나 ANSYS, INSPIRE 등의 해석 프로그램들을 따로 공부하며 완성도 높은 차량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 특성상 위험한 공구와 공작기계 사용이 많아 충분한 안전교육으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신입 부원은 학기 초마다 에브리타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학과 △학년 △성별 상관없이 자동차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차량을 직접 제작하는 동아리로서 타 동아리에 비해 활동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서로 힘을 합쳐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만큼 의미 있는 △지식 △경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란다.



 김민재(기계시스템공학·3) 회장은 “학기 중 차량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저희의 청춘과 열정이 녹아 있는 소중한 아이니 우연히 마주쳤을 때 엄지를 날려준다면 힘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대회에서 수상했지만 올해 처음 도전하는 EV 차량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서희 기자 Ι seohee096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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