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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포커스 나간 순간까지도 사랑할 수밖에
  • 정민 기자
  • 등록 2023-10-03 1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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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론과 실습을 통해 영상 제작을 배우는, 감성포커스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영상에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면 어떨까? ‘감성포커스’는 영상에 대한 연출부터 편집까지 직접 경험해보며 영상 제작의 능력을 키우는 동아리다. 본지는 강현명(미디어영상·3)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앙동아리 감성포커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감성포커스(이하 동아리)는 본교 서울캠퍼스의 유일한 영상 촬영 중앙동아리다. 지난 2017년 미디어영상학과 과동아리에서 시작된 동아리는 이후 2018년 본교 중앙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일반적으로 영상 촬영 시 포커스(Focus)가 나가면 영상을 다시 찍어야 하지만 포커스에서 벗어난 순간까지도 감성적이라는 생각에서 동아리명 ‘감성포커스’가 탄생했다.



 동아리 활동은 이론과 실습,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영상에 있어 이론적인 부분은 스터디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터디에서는 촬영 장비에 대한 지식이나 편집 및 연출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다. 내용에 따라 △촬영 △편집 △조명 △연출 네 분야의 스터디를 진행한다. 스터디 활동은 멘토의 강의와 함께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졸업한 선배들의 도움을 통해 멘토를 섭외한다. 지난 학기 △편집 스터디 1회 △조명 스터디 4~5회 △연기 스터디 4~5회가 실시됐다. 스터디를 통해 이론을 배웠다면 직접적인 실습 활동으로 이를 실현해 내는 것은 영상 촬영이다. 개인이 찍고 싶은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학기에 한 번씩 단편영화를 제작해 영화제에 제출한다. 이번 학기부터는 달에 한 번씩 영상 공모전도 준비 할 예정이다. 함께 하고 싶은 부원들과 조를 짜서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으로 참여해도 동아리 내에서 조를 이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정기 활동 및 필수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비교적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 속 활동하기에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가진 부원들 위주로 활동이 이뤄진다.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소속돼 있는 것은 가능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영상 활동 시 부원들 간 친분이 생겨 이후로도 함께 활동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면접을 보는 타 동아리와 달리 본 동아리는 가입에 따르는 조건이 없다. 영상 촬영을 배우고 실습하길 원하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학기에 한 번씩 모집 공고를 올려 가입 기간을 두고 신입부원을 받지만 가입 기간 외에도 상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시에는 회장과 부회장 에게 문의하고 네이버 폼에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기입해야 한다. 수원캠퍼스 학생들의 가입도 받고 있지만 영상 촬영을 포함한 모든 동아리 활동이 서울캠퍼스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거리상의 한계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감성포커스 강현명(미디어영상·3) 회장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공모전 등 많은 영상 관련 대외활동이 침체된 상황이었기에 개인이 찍고 싶은 영상 위주로 활동했지만 2학기부터는 부원들의 포트폴리오로써 도움이 될 만한 영상들을 더 많이 찍으려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마음만 있다면 많은 영상 포트폴리오를 남길 수 있으니 동아리에 들어와서 도움받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민 기자 Ι wjdals031004@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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