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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HATTRICK’의주인공은 바로 너!
  • 정가은 기자
  • 등록 2023-07-04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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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에 진심인 사람들의 모임
축구를 하고 싶지만, 장소도 사람도 없어서 포기한 학생이라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HATTRICK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함께 열정을 쏟고 있다. 본지는 HATTRICK 조민호(시큐리티매니지먼트·4)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HATTRICK을 소개하고자 한다.

 


 ‘HATTRICK’(이하 동아리)은 1999년 시작돼 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본교 유일 축구 중앙 동아리다. ‘HATTRICK’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득점한 선수를 말하는 축구 용어로, 동아리를 개설한 3명의 학생과 세 골을 의미한다. 현재 8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과에 상관없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활동 중이다.


 본 동아리는 매 학기가 시작하기 전, 동아리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을 통해 선수 및 매니저를 모집한다. 선수는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중 희망 포지션 별로 지원받고 학기가 시작한 후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매니저 지원자의 경우 특별한 테스트 없이 지원양식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매니저는 △물과 구급약 등 물자 관리 △경기 사진·영상 촬영 △코치 보조 등을 맡아 대회 및 훈련 시 선수를 보조한다. 동아리 지원 대상에 제약이 없어 △재학생 △휴학생 △교환학생 등 학과나 학년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동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00명 이하 동아리 부원을 유지하도록 선발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다.

 


 정기 훈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대운동장에서 진행되며 본교 축구부 출신인 훈련부장의 지도에 따라 연습이 이뤄진다. 훈련은 사전에 투표를 통해 참석 여부를 정할 수 있어 개인의 일정에 따라 유연한 활동이 가능하다. 대회 기간에는 출전 선수를 위주로 훈련이 진행되지만, 참여를 원하는 일반 부원들도 출전 선수와 공을 차거나 상대팀으로서 경기하며 연습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듯 꾸준한 연습을 바탕으로 매년 경기권대학 축구동아리 연맹이 주관하는 GUFA CHAMPIONSHIP(이하 GUFA 대회) 및 수원삼성 대학챔피언스리그 SUCL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작년 11월 개최한 2022 GUFA 대회 본선에서 8강에 들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단국대학교 △가천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여러 대학의 축구 동아리와 꾸준한 교류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립제’를 통해 OB와 YB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HATTRICK 조민호(시큐리티매니지먼트·4) 회장은 “축구를 좋아하거나 학교를 다니면서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고 싶은 사람이면 모두 환영한다”며 “학과나 학년에 상관없이 본교의 숨은 고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정가은 기자 Ι 202210059@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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