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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창업 성공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스타트업 성장의 발판으로
  • 정민 기자
  • 등록 2023-04-13 14: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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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창업 생태계 발전으로 나아가
본교 창업지원단이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의 창업 성공을 위해 교육적·금전적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본지는 본교 창업지원단 박윤희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과정과 이후 사업 실행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창업지원단, 예비창업자들의 길잡이 되다


 본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월 초 중소벤처기업부 측으로 주관기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총 2단계의 평가가 진행돼 1차 서류평가 통과 후, 2차 발표평가가 이뤄졌다. 발표평가 단계에서는 초기 창업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성과관리 △기관 보유 자원 △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달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창업·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창업 성공에서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 지원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최소요건제품(MVP) 제작 등의 창업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본 사업을 통해 경영 및 기술 자문을 위한 전문적인 전담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본교 앞 80억여 원의 지원금, 사용 방안은?


 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본교 창업지원단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 4월까지 연간 약 20억 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예비창업자 사업화 자금으로 연간 16억 원 내외, 창업프로그램 및 전담 조직 운영비로 연간 약 4억 원을 받아 4년간 총 80억여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는 △시제품 제작 △마케팅 △인건비 등 스타트업 사업 시작에 필요한 자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그중 운영비에 대한 지원금은 초기 창업기업 규모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 교육 등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운영 및 본교 창업지원단 운영비로 사용될 것이다. 


 본교 학생들은 개개인의 창업 아이디어나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해 사업화할 수 있다. 우수한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경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사업을 영위하며 임대료 할인 및 정부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전형 창업 교육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캠프 등에 참여해 실제 창업을 경험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창업보육센터 내 공유 오피스 공간 ‘스타트업 카페’ 운영을 계획 중이다. 본교 학생의 범위를 넘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타트업 카페에서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등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살리는 창업지원단의 노력은 현재진행형


 본교는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지난 2014년 창업지원단을 신설했다. 신설 이후 수년에 걸쳐 △창업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도 학내·외로 학생 및 지역사회 창업자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산학협력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과 경기지역 타 대학 간의 협력을 촉진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경기지역 내 초기 창업기업의 성공률 및 생존율 제고를 위해 사업화 자금 및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초기 창업기업의 판로개척 △온라인 마케팅 △글로벌 무역상담회 △기업 홍보 차원의 콘텐츠 및 유튜브 촬영 등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금 유치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초기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며 기업의 경영 및 기술에 필요한 멘토링 등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본교 창업지원단 박윤희 팀장은 “창업지원단은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창업자들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만약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언제든 본교 창업지원단에 문의해달라”고 전했다.


정민 기자 Ι wjdals031004@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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