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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DT융합대학 바이오융합학부 휴먼사이언스융합트랙 ○○○학생입니다”
  • 이소연 정기자
  • 등록 2017-04-28 10:34:59
  • 수정 2017-05-10 1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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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본부가 단과대학 및 학과구조 개편과 대학입시 모집단위 변경 등의 대대적인 구조개혁 작업 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대학본부는 지난 18일 4가지 대학구조개혁안을 마련해 발표했으며, 서울(18일)·수원(19일) 2차 학생 공청회를 개최했다. 그 중 ‘구성원 의견 반영 구조 개혁안’에 따르면, 본교의 단과대학은 △융합교양대학 △지역기반 특성화대학 △지식정보서비스대학 △창의융합대학 △IDT융합대학 △ 관광예술대학 등 6개로 구성된다. 각 단과대학에는 2~5개의 학부대학이 신설되며 총 모집단위는 36 개다. 학교 측은 공청회와 각종 회의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후, 오는 28일(금)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초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선 이번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경기대학교 촛불시위대’를 구성해 학교 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시위대는 지난 17일 E-스퀘어에서 촛불시위를 개최해 대학본부의 트랙제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시위에서 학생들은 선언문 낭독 및 자유발언을 진행했으며, △학사개편 결사반대 △학생주권 회복하자 △구국경기 트랙폐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 한쪽에서는 포스트잇 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과 개편안 반대 서명운동도 벌어졌는데, 이날에만 총 1044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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