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L (이하 토일)은 힙합 크루 ‘Wayside Town’에서 릴러말즈, 머쉬베놈, 지금은 탈퇴한 애쉬 아일랜드 등의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던 실력파 아티스트다.
토일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베이스 기타를 전공했으며 그의 음악 또한 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 비트를 장르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갑작스럽게 떠오르게 된 계기는 쇼미더머니 10에서 래퍼 염따와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8년 ‘TOYSTORY’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다른 이들에 비하면 많지 않 은 경력이지만 토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스타일을 통해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그와 가장 많이 작업한 릴러말즈의 △야망 △GONE △검정색 하트 △시한부가 있고 쇼미더머니에서 많은 인기를 받았던 곡중 하나인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라는 곡이 있다.
스키니브라운과는 △sos △don’t flex on me △야야야와 같은 곡을 작업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그의 프로듀싱을 통해 유명해진 애쉬 아일랜드의 대표곡인 △Paranoid △발할라 △악몽 같은 대표곡을 모두 토일이 프로듀싱했다.
원망하는 중이야 시간을
기억하는 중이야 이 밤을
해가 다시 뜨고 지나면
이곳에 더는 없겠지 나는
「시한부 中」
토일의 ‘시한부’는 시한부로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가사로 녹여낸 느낌의 노래이다. 기자는 이 노래를 들었을 때 토일이 시한부의 인생을 살아가는 자를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현실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 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노래에 빠져 멜로디에만 집중했지만 계속해서 듣다 보면 가사가 더욱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인생에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는 가사이다.
기자는 이 노래를 통해 ‘오늘이 마지막처럼 살아가야 하는가’,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느냐’ 등 끝없었던 질문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그저 자신이 보낸 그 시간들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간 다면 적어도 자신에게는 의미 있는 삶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는 나 자신 의 감정에 신경쓰고 오늘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현우 수습기자 I hyeonu8407@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