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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과 이모저모]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다, 문헌정보학과 A to Z
  • 정민 수습기자
  • 등록 2022-04-14 0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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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인 현대에 문헌정보학과는 효율적으로 정보를 축적,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본지는 제 38대 이음 문헌정보학과 학생회 이서영(문헌정보·3)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인 소개와 문헌정보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제38대 문헌정보학과 이음학생회 회장 20학번 이서영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고, 도서관을 자주 다니며 관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들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찾기 힘들었던 책을 친절하게 찾아주시거나 항상 재밌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주시던 사서 선생님이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자연스럽게 사서라는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또한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책과 자료들을 관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서라는 직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고 싶어 문헌정보학과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문헌정보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문헌정보학과는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 자료를 형태와 내용 면에서 파악해, 이를 효율적으로 획득하기 위한 연구영역에서부터 정보 이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도서와 학술지는 물론 △마이크로 형태자료 △시청각자료 △고전자료 △전자매체 자료 등 모든 정보의 종류 선정에서부터 △처리 △축적 △검색이용 등 전 과정을 연구하게 됩니다. 학문의 연구영역을 세부적으로 전개하면, 자료의 축적과 검색을 효율화하기 위한 자료조직 영역과, 졸업 후 선택하게 되는 도서관의 관 종에 따른 △전문도서관 △대학도서관 △공공도서관의 특성과 운영을 다루는 관 종별 도서관경영영역, 도서관업무의 효율성을 학습하는 정보화 영역 등으로 나눠집니다. 또한, 독서지도영역과 특수 고전 영역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문헌정보학과만의 특별한 학과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문헌정보학과만의 특별한 학과행사로는 열음제, 도서관 견학 등이 있습니다. 열음제는 학과 동아리 발표제와 문헌정보학과 모든 학우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됩니다. 20년도부터는 웹 게임을 제작하여 학우분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고, 온라인 방 탈출과 퀴즈를 통해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음제를 개최했습니다. 도서관 견학은 2박 3일 동안 학우분들과 함께 여러 관종의 도서관을 견학하며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쌓고 학습할 수 있는 학과행사입니다.

   

전공과 관련한 대외활동으로 무엇이 있는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문헌정보학과 전공과 관련된 대외활동으로는 자격증 취득, 도서관 서포터즈 활동 등이 있습니다. 취득하면 도움이 되는 자격증으로는 데이터베이스시스템 관련 자격증이나 인터넷정보 관리사 등이 있습니다. 도서관 서포터즈 활동은 시도 도서관을 통해 직접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사서 업무에 대해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활동입니다. 도서관 서포터즈 활동은 미리 도서관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헌정보학과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먼저, 문헌정보학과의 장점은 다양한 학과와 결합이 가능한 학제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도서관과 사서에 관련된 학문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 △외국어 △컴퓨터 활용능력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게 됩니다. 또한, 코딩과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정보 분야에 대해서도 배우기 때문에 정보화 시대에 맞춰 정보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같은 문헌정보학과여도, 학교별 커리큘럼에 따라 배우는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한 대학교는 △정보 △웹 △데이터베이스 위주 커리큘럼이라면, 다른 대학교는 서지학, 자료조직 위주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두 대학의 문헌정보학과가 내용 면에 서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학교별로 커리큘럼 차이가 있다는 점은 그만큼 학교마다 심도 있게 다루는 학문주제가 있다는 의미이며, 본인이 어느 주제의 학문을 더 중점적으로 배우고 싶은지 파악하고 미리 알아본다면 더욱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헌정보학과 졸업 이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문헌정보학과 졸업생들은 다양한 관 종의 도서관이나 정보관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 분야에 취업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체 자료실 △대학도서관 △사서직 공무원 △정보연구원 △인터넷 포털을 비롯한 정보 관련 IT 기업으로의 진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민 수습기자 | wjdals031004@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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