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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과 이모저모] 세상을 바꾸는 영상을 만들다, 미디어영상학과 A to Z
  • 김도욱 기자
  • 등록 2022-03-15 08:54:33
  • 수정 2022-03-15 0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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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에 신설된 미디어영상학과는 다양한 미디어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학과이다. 이에 본지는 학과생들이 거쳐갈 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제6대 on 미디어영상학과 학생회 변영주(미디어영상·3)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인 소개와 미디어영상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6대 on 미디어영상학과 학생회장 18학번 변영주입니다. 저는 고교 시절 학과를 정하고자 오랫동안 고민하던 와중 당시 공부 중이었던 이과 계열 학과를 가려 했지만, 관련 진로를 걷는 삶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저에게 영상 제작이 취미이고 관심이 많으니 미디어영상학과를 고려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말을 꺼냈습니다. 내심 미디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이를 꿈으로 잡아보자는 마음에 노선을 바꿔 미디어영상학과에 지원했습니다.


미디어영상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미디어영상학은 언론 트랙과 영상 트랙, 크게 두 가지 커리큘럼이 존재합니다. 언론 트랙의 경우 미디어의 개념과 미디어가 가지는 영향력 등을 배우며, 이를 기반으로 신문사 혹은 방송사 기자 등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들이 있습니다. 영상 트랙의 경우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수업이 대다수입니다.


미디어영상학과만의 특별한 학과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연말에 진행하는 ‘미영인의 밤’이라는 행사에서는 졸업을 앞둔 선배들의 작품을 다 같이 보고 영상을 찍은 선배와 직접 코멘트를 주고받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외에도 선후배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거의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대체하고자 zoom 등을 이용해 같이 영화를 보고, 그에 대한 코멘트를 서로 주고 받는 ‘랜선 영화관’을 진행했습니다. 비록 비대면이었지만 선후배가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최대한 조성해보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학과 내에 과동아리는 없지만, 학과에서 창설한 ‘감성포커스’라는 영상 제작 중앙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 내에서 팀을 꾸려 단편 영화, 공모전 영상 등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동아리다 보니 타 학과 학생들도 본격적으로 영상 제작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공과 관련한 대외활동으로 무엇이 있는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학과 내에서 가장 많이 하는 대외활동은 대표적으로 ‘29초 영화제’와 같이 광고 공모전, 영화제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작품의 연출을 맡고 싶다면 팀원을 모아 제작 과정을 이끌 수도 있으며, 관련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배우고 싶다는 열정만 있다면 천천히 알아가며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학과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카메라 △조명 △음향 장비와 같이 촬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비들은 학교 장비실에 구비돼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캠퍼스 본관 2층에 디지털 랩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편집·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어도비(Adove) 프로그램이 설치된 맥(Mac) 컴퓨터가 있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복수전공생도 졸업 작품 등을 찍고 싶 다고 하면 언제든지 장비를 대여할 수 있고, 디지털 랩실 또한 본과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영상학과 졸업 이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미디어라는 개념 자체가 굉장히 포괄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송사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 △영화사 △드라마 제작사 △게임사 등 자질만 충분하다면 미디어를 다루는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선배님들의 경우 △홈쇼핑사 내 콘텐츠 기획 담당 △대형 연예 기획사 입사 △웹드라마 제작 회사 운영 등의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김도욱 기자 Ι whiting2427@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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