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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SW상상기업 프로그램 진행…총상금 규모 1,440만 원
  • 김화연 기자
  • 등록 2022-03-14 15:48:51
  • 수정 2022-03-14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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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하는 가상기업
본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하 소중대사업단)에서 SW상상기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본지는 소중대사업단 박용철 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SW상상기업이란?

 SW상상기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모여 SW, AI 등 IT기술을 주제로 하는 가상의 기업을 만들어 창업 동아리 형식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학년이 참여하는 가상기업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팀 단위 SW개발 관련 업무뿐 아니라 △조직 및 인력 구성 △프로젝트 제안 △크라우드 펀딩 △가상 시장 △전시회 △결산 등 실제 기업 운영과 유사한 경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기업당 최대 80만 원의 재료비가 지급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올해 전반기에 SW상상기업 △구성 △신청 △선정의 단계를 거친 후 사업계획서 제출과 프로젝트 진행이 시작된다. 후반기에는 전반기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를 완성해 전시와 발표를 진행하고, 평가에 따라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금이 수여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본교 BARUN 시스템의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팀장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SW상상기업 신청서를 양식에 맞게 작성한 뒤 오는 29일(화)까지 제출하면 팀을 개설할 수 있다. 이후 소중대사업단의 검토 후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선정된다.

   

 박 연구원은 “창업의 길이 열리고 있는 시대에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취·창업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SW상상기업 프로그램의 역사

 본지 1060호(2021. 05. 17. 발행) 심층보도 지면에서 본교가 선정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대해 다룬 바 있다. 본교는 해당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 말까지 정부로부터 매년 20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해당 지면에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 권기현(AI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전 학년이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상상기업 운영을 사업 세부 계획으로 꼽았다.

   

 이에 작년 9월 처음으로 SW상상기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AI컴퓨터공학부 등 SW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는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이 확장됐다. 시상금 규모도 확대됐으며 프로그램이 매년 이어지면서 시상금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 대규모 장학금 배정

 참여 기업에게는 △기업활동 장학금 △연속참여 장학금 △대회 시상금 등 세 종류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기업활동 장학금은 모든 기업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학기당 기본금 40만 원과 대표 표함 기업 구성원 1명 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업활동 장학금은 기업대표가 구성원의 기여도에 따라 기업당 한도금액 내에서 차등 지급이 가능하다. 연속참여 장학금은 작년 SW상상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이 연속으로 참여하면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기업명에 연속성이 있고 작년에 참여한 구성원 중 2명 이상이 다시 참여해야 연속참여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연속참여 기업의 대표에게는 학기당 1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소중대사업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기업에게는 대회 시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시상금의 규모는 1,440만 원으로 △최우수상 1팀에게 300만 원 △우수상 3팀에게 150만 원 △장려상 6팀에게 50만 원 △우수 사업계획서 13팀에게 30만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총장상, 장려상과 우수 사업계획서는 사업단장상이다. 시상 내용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추후 공지를 참고해야 한다.

   


김화연 기자 Ι khy7303@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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