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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광교역 버스정류장서 무임 탑승 가능, 정문 버스 2대 증차
  • 김화연 기자
  • 등록 2022-03-02 16:35:08
  • 수정 2022-03-14 1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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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교내 진입 여기까지, 버스 이용 대폭 편리해져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가 ‘교내진입 시내버스 노선 확대’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달 21일, 정문으로 진입하는 버스가 2종 추가됐으며 오늘부터 후문 두 정류장 전에서 무임 탑승이 가능하다. 본지는 최호영 총학생회장(레저스포츠·4)와 인터뷰를 진행해 현 상황에 대해 취재했다.

기존 교내 진입 시내버스

   

교내 차고지에서 회차중인 7-1번 버스 기존에는 본교 수원캠퍼스 정문으로 35번과 16-2번이 진입했으며 후문으로 △400번 △ 400-4번 △마을 2번 △마을 6번이 진입했다. 각 버스는 본교 진입 직전 정류장에서 무임 탑승이 가능했다. 또한 언덕이 많은 본교 수원캠퍼스 특성상 교내 진입 버스를 이용해 본교에 진입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교내 진입 버스의 배차간격이 짧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도 일어났다. 출발지에서 교내 진입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교 진입 직전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그 후 교내 진입 버스를 이용해 본교 수원캠퍼스 안으로 진입한다. 하지만 교내 진입 버스의 배차간격이 짧지 않아 춥거나 더운 날씨에 10분 가량을 정류장에 서서 기다려야 했던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후문의 경우는 교내 진입 직전 정류장(경기대수원캠퍼스후문)에서만 무임 탑승이 가능했다. 이에 지하철을 이용한 뒤 광교역에 하차한 학생들이 무임 승차 혜택을 보기 어려웠다.

   

교내 진입 시내버스의 획기적 변화

   

 기존의 문제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는 ‘교내진입 시내버스 노선 확대’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총학생회는 공약 이행을 위해 교내 진입 시내버스를 관리하는 업체인 수원여객과의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원여객 △본교 △총학생회가 업무협약을 맺어 발전 방향을 합의했다.

   

광교역, 광교대학로 정류장  이로써 정문에는 7-1번, 37번 버스가 추가로 진입한다. 7-1번 버스의 교내 진입으로 동탄이나 망포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쉽게 교내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7번 버스의 교내 진입으로 서둔동이나 화서동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혜택을 보게 됐다. 이외에도 정문으로 진입하는 버스가 늘어 본교 진입 직전 정류장(경기대수원캠퍼스입구.연무시장)에서 비교적 오래 기다리지 않고 캠퍼스 내부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후문으로 진입하는 버스는 추가되지 않지만 무임 탑승이 가능한 정류장이 추가됐다. 교내 진입 2정류장 전인 광교역.광교대학로 정류장부터 무임으로 탑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후 400-4번이 ‘400A번’으로 변경되며 증차돼 배차간격이 줄어들 예정이다.

   

 최 회장은 “정말 어려웠던 공약을 이행하게 돼 뿌듯하다”며 “학우 분들이 많은 편리와 복지를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화연 기자 Ι khy7303@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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