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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본교 ‘일반재정 지원 대상 대학’선정, 이후 계획은?
  • 장지원
  • 등록 2021-10-06 11:07:26
  • 수정 2021-10-06 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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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질 개선에 한 발짝 더
지난 2015년 본교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정원 감축이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이하 2주기 평가)에서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온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하 3주기 평가)에서 본교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이에 본지는 본교의 3주기 평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본지 1060호(21.05.17. 발행) 08면 심층보도 지면에서는 그동안 3주기 평가를 대비하는 본교의 모습을 다뤘다. 본교는 지난 2월에 시행된 재정 지원 제한대학 평가를 통과해, 3주기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이후 2주기 평가 당시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돼 보고서에 미작성 한 평가 영역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했다. 대비 과정 및 정량평가에서는 재정에 맞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실질적 평가의 판가름인 정성평가 부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힘썼다. 특히 정성평가 배점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교육과정을 비롯해 전 영역을 빈틈없이 준 비해왔다.


 그리고 지난달 3일, 교육부는 3주기 평가 최종 결과를 각 대학에 안내했다. 그 결과 본교는 ‘일반재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받아 대학 혁신 및 특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세부 지표들을 살펴보 면, 현재 수도권 권역의 선정대학 평균 점수를 상회 또는 하회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본교는 세부 평가 부분에서의 부족함을 만회하기 위해 향후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진단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협의기구를 구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아직 본교에 대한 상세한 진단평가 결과가 발표되기 전이지 만, 세부결과가 발표된 후에는 관련 부서와 검토해 미비점과 개선점 진단을 구상 중이다. 추가로 본교는 내년에 실시될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대비 해 변경된 편람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 이에 실적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약 1달간 관련 부서들과 협의를 완료했고 주기적인 점검 회 의를 통해 평가를 준비해가고 있다.


 그러나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금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본교의 재정 상황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본교는 내년 3월까 지 대학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 추진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 일반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야 한다. 여기에 교육 부는 내년 일반재정지원 대학을 대상으로 유지충원율을 설정한 후, 미충족할 시 정원 감축을 차등 권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만약 불이행 시 일반 재정지원 중단과 같은 조치가 이뤄지기에 본교는 이에 유연히 대처하며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선 계획을 문제없이 수행 해 적정 규모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 교육부로부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본교는 앞선 사항을 대비하고 있다.


 평가사업팀 유미선 팀장은 향후 상황과 관련해 본교의 노력으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을 발전시키기 위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강화해야 하며, 산학협력 중점 교원들이 해당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 보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뿐만 아니라 “신입생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취업을 통한 교육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등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증진 또한 신경 써야 하는 상 황이다”고 강조했다.


 유 팀장은 “3주기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 만족하지만 세부 지표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이하의 지표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느꼈다”고 전했 다. 마지막으로 유 팀장은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하고 애써주신 전 구성원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 린다”며 “앞으로 각종 평가 준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지원 기자Ιchanny10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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