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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집] 우리들의 ON&OFF
  • 장지원
  • 등록 2021-09-14 09: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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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사 기자들의 일할 때와 쉴 때는 어떨까?
모든 사람들에게는 일할 때인 ON과 개인의 시간을 보내는 OFF가 존재합니다.
신문사 기자들의 경우 신문사 일을 할 때가 ON, 그 외의 시간이 OFF인데요.
그렇다면 신문사 기자 4명의 ON과 OFF는 어떨지 함께 볼까요?


 신문사의 팀장직을 맡은 기자는 기사를 작성하는 일보다 후배 기자들의 기사를 피드백하는 일이 더 많고 중요합니다. 또한 후 배 기자들의 취재 스케줄을 조정하고 함께 참여하는 일도 존재한 답니다. 사진 속 기자의 ON은 후배 기자들의 기사를 읽어 주는 상황인데요. 코로나19로 대면 피드백이 어려워져 줌을 이용해 실 시간으로 피드백을 해주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OFF는 무엇일까요? 바로 혼자 기타를 치는 것 입니다. 모든 일을 끝낸 후 혼자 기타를 치고 있으면 괜스레 마음 이 정돈되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적적한 새벽에 치는 기타만큼 감성적인 것은 없다’, 이것이 기자의 정설입니다. 가끔은 실시간 피드백을 끝낸 뒤 신문사 기자들 앞에서 작은 공연을 열기도 한 답니다.



 정아윤 기자Ιaqswde928@kgu.ac.kr


 신문사 문화팀의 정기자는 좋은 소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금은 가볍고 재미있는 소재이며 기삿거리가 될 수 있는 소재를 말이죠. 기자는 이번 경기대신문 1063호에서의 ON을 두 가지 상황으로 준비 해 봤습니다. 먼저 ‘To Do List’지면 작성을 위해 동대문 부자재 시장으로 취재를 간 것인데요. 기사 작성을 위해 서라면 힘들어도 취재를 나가곤 한답니다. 다음으로 문 화팀장님의 문화보조 기사에 들어갈 ‘LOOK BOOK’ 촬 영을 위해 사진작가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선배나 동기들 이 기사 작성에 있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직접 출동해 함께 취재를 하며 도와줍니다.


 그렇다면 OFF에서의 제 모습은 어떨까요? 자주 보는 얼굴이지만 이번 OFF는 신문사 80기 정기자 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수습기자로서의 활 동을 마치고 다같이 놀기로 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았는데요. 다행히도 모두가 일정을 맞춰 지난 4일에 행궁동 투어를 하게 됐습니다. OFF를 공유할 만큼 신문사 동기들과의 우정은 끈끈하답니다.



오혜미 기자Ιohm020516@kyonggi.ac.kr


 신문사에서 정기자의 주요 활동은 기사를 쓰는 것입니다. 지면 은 크게 팀 지면과 팀 외 지면으로 나뉩니다. 먼저 팀 지면을 쓸 때 는 △사전 취재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초고를 작성 합니다. 초고는 팀 회의 때 짠 최종 기획서를 기반으로 작성하죠. 하지만 때때로 기사의 방향성이 바뀌면 다시 문단을 나누고 기획 서의 내용을 바꾸기도 한답니다. 이후 팀장님께 피드백을 받으며 완벽해질 때까지 수정하고 또 수정합니다. 팀 외 지면의 경우 매 호 지면의 담당 기자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지면이 정해지면 소재 를 정하고 글을 쓰면 됩니다. 사진 속 기자는 ON 상태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기자는 OFF 시간에 무엇을 할까요? 혼자 있는 시간 에서 에너지를 얻는 기자는 누워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자주 봅니다. 영상을 보고 있으면 복잡한 생각이 없어지고 영상에만 집중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죠. 잠시나마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기 분을 느낄 수 있어 힘든 상황을 잊게 만들어줍니다. 해당 사진은 TVING에서 자체 제작한 <환승 연애>를 보고 있는 기자의 모습입니다.



장지원 기자Ιchanny100@kyonggi.ac.kr


 기자는 이번 학기 신문사에 새로 들어온 수습기자입니다. 이 때문에 아직은 기자로서의 ON이 어색하게만 느껴지는데요. 수습기 자는 신문사 활동에 적응하기 위해 먼저 보도 기사를 작성한답니 다. 학내 여러 부서에 전화해 최근 학교의 소식을 묻고, 보도 기사 의 주제가 정해지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뒤에는 비교적 짧은 보도 기사를 쓰면서 기사 작성법을 익힙니다. 사진은 대면으 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 OFF 상태의 저는 드로잉카페에서 페인팅을 하고 있습니다. 신문사 업무가 없는 날에는 종종 친구와 함께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에 방문해 스트레스를 풉니다. 이색 체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은 저에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 입니다. 여가 시간에 알차게 취미 생활을 즐기면서 재충전한 에너 지로 더 열심히 신문사 활동을 하는 것이 바로 기자가 갖춰야 할 필수 요소 아닐까요? 어쩌면 저는 OFF에서도 이미 준비된 기자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진희 수습기자Ιjinhee1267@kyonggi.ac.kr


 지금까지 기자들의 ON&OFF를 살펴봤습니다. 바쁜 ON 속 여러분은 알찬 OFF를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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