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부는 △등산 △자연암벽 등반 △스포츠 클라이밍 △캠핑 △백패킹 △빙벽 등 자 연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찾기 위해 1985년에 개설된 전통 있는 동아리이다. 과거에는 주로 등산과 자연암벽 등반 등 산악 활 동을 했지만, 현재는 실내 클라이밍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본 동아리는 등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많기에, 동아리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평생 취미를 가지게 되는 것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산악부의 활동은 크게 실내 클라이밍과 야외활동으로 나뉜다. 실내 클라이밍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기본적인 자세와 기술을 익힌다. 야외활동은 주로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자연·인공암벽 등반, 등산 등을 하고 있다. 인공암벽은 평소 △뚝섬한강공원 △광교호수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지에서 활동하며, 자연암벽은 동아리 부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곳을 물색해서 장소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로 활동하기보다는 인원에 제한을 두고 실내 클라이밍장을 대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를 다룰 줄 알고 등반 시스템 을 이해하게 되면 실력과 시간이 맞는 부원끼리 모여 등반을 다니기도 한다. 한편 본교 산악부는 대학산악연맹 소속으로 타 대학의 산악회와 활발 히 교류하고 있다. △타 대학과 합동 등반 △본 연맹에서 주최하는 아카데미 참석 △전문적인 지식 습득 등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부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산악부 김민지(행정·4) 회장은 “동아리 입부와 관련해 ‘처음인데 괜찮은지’ ‘강습을 해주는지’ 등과 같은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본 동아리에 는 충분한 실력과 경험을 가진 부원들이 있어 강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등반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 이 필요한 운동이라 기본만 알고 있다면 직접 고민하고 도전하며 등반을 즐기면 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본 동아리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인 또한 생각 없이 동아리에 들어와 클라이밍을 접했고,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에 관심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입 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지원 기자Ιchanny100@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