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근로장학금은 학생에게 양질의 근로지를 발굴·제공해 안정적인 학업여건 조성과 취업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국가근로장학금은 본교 장학지원팀이 한국장학재단에 사업을 신청하고, 국고교부금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하지만 한국장학재단 측에서 신청 대학을 평가한 뒤 교부금을 지급하는 과정이 평년보다 매우 늦어져 지난달 8일에 마무리됐다. 그 결과 평달처럼 매월 10일 경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장학지원팀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난달 16일 또는 23일에 지급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보다 빨리 장학금을 지급하려고 한 수기작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장학금이 오지급됐다. 따라서 장학금을 전액 환수한 뒤 지난달 23일에 재지급했다.

장학지원팀 정인숙 팀원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문제가 잘 진행돼 감사하다”며 “한 학교에 부정수급자가 세 명 이상 발생할 경우 본교는 국가근로장학금 사업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 도입된 위치기반 동의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유의해서 사용해 과실로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화연 수습기자│khy7303@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