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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본교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 우선 협상 대학 선정돼
  • 조승화
  • 등록 2021-03-29 09: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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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다 강화된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 예정
지난 17일 본교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 사업의 우선 협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는 기존 대학 일자리 센터의 후속 사업으로, 사업 선정 후 5년 동안 총 30억 원의 지원비를 받게 된다. 본지는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에 대해 정확히 알아봤다.


대학 일자리 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 △지자체 등이 함께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을 위해 취·창업 등과 관련된 원스톱 진로 및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해 사업이 진행됐는데, 당시 본교도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본교는 지난 5년간 인재개발처 산하의 대학 일자리 센터를 통해 학생들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원스톱 고용지원 서비스 △종합 진로 지도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이렇듯 21개 대학이 진행하는 사업에서, 본교는 상당한 실적을 올렸다. 작년에 전국 대학 일자리 센터 관계자 세미나에서 비대면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해당 세미나에서 본교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비대면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대학 일자리 센터 사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청년 드림 Best Practice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발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대학 일자리 센터 중에서 손꼽히는 우수 사례였다.


이러한 본교의 대학 일자리 센터는 최근 사업이 종료됐다. 그러나 본교는 후속 사업인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의 우선 협상 대학 중 하나로 선정돼 청년들을 위한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는 대학 일자리 센터의 서비스 주요대상 및 기능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이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학생을 포함해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청년으로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됐고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증 상담과 같은 청년들에게 특화된 통합상담이 추가된다. 이러한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를 통해 본교는 기존의 대학 일자리 센터보다 강화된 종합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됐다.


해당 사업의 선정으로 본교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6억 원씩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비를 활용해 본교는 총 7명의 진로·취업 전담 컨설턴트를 채용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0여 종의 진로·취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과 외 진로·취업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본교는 비대면 지원 시설을 기반으로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위해 활발한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매칭의 지역거점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인재개발처 마광호 팀원은 “본교는 대학 일자리 센터를 지난 5년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며 “인프라, 비교과 프로그램 등의 강점을 강조하고 지역 청년 대상 서비스와 교과 등의 약점은 보완하는 방안을 사전 준비했다”며 본교의 선정 요인을 설명했다. 추가로 “코로나 19시대를 대비한 진로·취업 시설 인프라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상대적으로 약했던 지역 청년 대상 서비스는 교내 브릿지 교수의 도움으로 다양한 지역 연계 사업(안)을 구상한 것에서 호평 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마 팀원은 “다음 달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 관련 진로·취업 상담 및 비 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직접 방문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승화 기자│tmdghk0301@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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