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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황재영
  • 등록 2017-04-10 10:23:44
  • 수정 2017-05-04 1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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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넬조사로 알아본 시민들 다수의 시선



응답자 약 96% “경기대 좋게 생각한다”


  설문조사에 앞서 본지는 △응답자의 연령대와 성비를 적절히 고려할 것 △확실한 조사 취지를 알려줄 것 △본교 학생은 질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원칙을 세움으로써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첫 번째 질문인 ‘경기대에 대한 인식’ 조사에는 22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응답 결과 △매우 좋다(27.56%) △좋다(68.89%) △좋지 않다(3.11%) △매우 좋지 않다(0.44%)의 대답을 얻었다. 이를 토 대로 보면 시민들이 대체로 본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의 시민들은 경기대학 교에 대한 인식이 좋은 이유로 ‘대학입시준비를 하면서 이름을 많이 들어봤고 입시성적도 일정 수준이상 돼야 함’을 다수 언급했다. 40대 이상의 시민들은 같은 질문에 대해 ‘학교의 역사가 깊어 오래전부터 알아왔다’는 언급이 많았다. ‘광교산으로 등산을 갈 때마다 경기대학교 를 지나쳐 친근하다’고 말한 시민도 있어 주변 환경 또한 본교 인식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본교 인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변 한 소수의 의견에는 ‘개인적으로 경기대학교 학벌 수준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가 존재했다.

 

  그렇다면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은 본교를 어떻게 인식할까. 결론적으로 본지에서 실시한 설문과 비교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경기대학교 입학할 정도면 공부 열심히 했다’ 또는 ‘경기대학교가 서울권 대학 수준은 아니라 별로다’ 등 학교 입학 성적 위주로만 학교 인식을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기대생의 취업, 엇갈리는 견해


  두 번째 질문인 ‘경기대 졸업 후 취업이 수월할 것이라 생각하는가’에는 시민 224명이 응답했다. 시민들은 △매우 그렇다(8.93%) △그렇 다(43.75%) △상관없다(33.04%) △그렇지 않다(11.16%) △매우 그렇지 않다(3.12%)로 답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그렇다’에는 ‘경기대학 교면 이름 간판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상관없다’의 경우 두 번째로 많은 답변을 받았으며, 주 목할 만한 점이 보였다. △취업 준비 나이대인 20대 △직장을 다니는 30·40대 △20대 자녀를 둔 50·60대 시민까지 전 연령대에서 ‘취업은 대학이름보다 개인이 하기 나름이다’는 의견이 고루 분포된 것이다. 예외적 의견으로 ‘대학교는 취업을 위해 다니는 곳이 아니라 심도 깊은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므로 설문조사 의미가 없다’가 있었다. ‘그렇지 않다’는 세 번째로 많은 답변을 얻었으며, ‘요즘 취업시장 자체가 불경 기라 어느 대학이든 취업이 쉽지 않을 것이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실제 본교 취업률은 어떨까. 인재개발처 취업관리지원팀에 따르면 2015년 본교 취업률(2014년 8월 및 2015년 2월 졸업자, 총 2996명 대상)은 △수원캠퍼스 64.8%, △서울캠퍼스 68.9% △전체 65.4%로 집계됐다. 단과대학별(야간대학 제외) 취업률을 살펴보면 예 술대학이 79.2%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관광대학(서울) 73.4%, 공과대학 6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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