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 제약회사 ‘바이 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제약 회사 ‘모더나’ 또한 이달 말에 백신에 대한 효능 분석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백신에 관한 효과 분석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펜데믹 종식을 기다리는 전 세계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백신의 효능이 입증되더라도 최종 승인 및 배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도 반드시 영하 70도가 유지돼야 한다는 점에서 보급이 돼도 백신 접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제 기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백신이 출시 되기 전까지 우리가 어떻게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을 진행 했는데 △경각심 가지기 △마스크 반드시 착용 △개인 위생 관리하기 △사회적 거리두기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한 학생은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안전한 백신이 들려오길 바란다”는 바람을 보였다. 

김미소 수습기자│kmiso0131@k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