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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랑하며 상처받은 이들에게 전하는 말
  • 한수림
  • 등록 2020-11-10 10: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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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티스트 - 블랙핑크(BLACKPINK)
  • -장르- 댄스
  • -기자의 한줄평- 신나는 멜로디로 위로하는 노래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4인조 걸그룹이며, 지난 2016년 8월 8일 싱글앨범 ‘SQUARE ONE’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YG에서 2NE1 이후로 7년 만에 출범시킨 걸그룹이자 프로듀서 테디가 전면적인 프로듀싱을 맡은 첫 아티스트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대한민국 통합 채널 1위이며 △해외 차트 △음반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 돋보이는 기록을 세웠다. K-POP 걸그룹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들은 3세대 아이돌 중 음악적 대중성이 뛰어난 그룹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또한 전 멤버가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으며, 데뷔 후 여러 음악 방송과 라디오 등에 출연해 다방면으로 출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의 타이틀곡인 ‘Lovesick Girls’는 컨트리풍의 기타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로 이뤄진다. 이어 레트로한 사운드 위에 블랙핑크의 힘찬 보컬이 더해져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곡의 가사는 인간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해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이번 곡은 블랙핑크 최초로 멤버 지수와 제니가 작사 작곡에 각각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블랙핑크도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그룹임을 증명한 셈이다. 추가로 앨범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힙합 사운드의 ‘How You Like That’과 셀레나 고메즈와 작업한 경쾌한 멜로디의 ‘Ice Cream’까지 수록돼 블랙핑크만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인다.

 

어차피 떠나면 상처투성인 채로 미워하게 될걸
끝장을 보기 전 끝낼 순 없어 이 아픔을 기다린 것처럼
아마 다 잠깐일지도 몰라 우린 무얼 찾아서 헤매는 걸까
『Lovesick Girls 中』


 살다 보면 사랑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이 노래는 △연인 사이 △친구 사이 △가족 사이 등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순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좌절과 외로움을 공감해주고 있다. 이 곡은 사랑으로 인해 다친 마음을 위로하며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또한 세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주저하지 않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순간이 있다면 신나는 블랙핑크의 멜로디를 들으며 힐링하길 바란다.

 

한수림 기자│cottage78@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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