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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4차산업 교육의 방향은?
  • 편집국
  • 등록 2020-09-28 10: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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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월 세계경제포험이 주최한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제4차 산업혁병을 선언했다. 우리를 둘러싼 오프라인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들을 모두 데이터화,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다양안 형태의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분석해 사람들에게 맞춤형 예측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미래가 조만간 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우라니라도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적인 팬터믹에도 불구하고, 그린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인공지능 기반 4차 미래산업 활성화 등의 정책을 강하고 추진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4차산업 교육 반영, 특정 대학에서는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도록 정책을 정하고 있을 정도로 대학차원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대학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대학에서는 학과 특성을 고려한 4차산업 연계 교육의 방향성 정립도 필요할 것이다.

 

향후 미래를 대비한 전 구성원의 사물인테넷, 인공지능 기초 알고리즘, 활용 등의 교육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4차산업 관력 핵심인력 양성과 더불어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4차산업 교육이 필요하다.

 

관련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할 만한 의미있는 데이터를 구하기 힘들고, 플랫폼 사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적게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제대로 적용하려면 데이터 표준화가 우선인데, 이러한 분야에서 조차 아직도 체계가 잡혀 잇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대학마다 추진하는 인공지능 연관 교육의 방향의 설정은 어떨게 되어야 할 것인가? 라는 화두를 던져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필자가 몸담고 있는 환경에너지공학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분야가 접목되기 위한 인력 배출을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 세부 내용이 필요할까?

환경에너지공학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수처리장, 하수처리장, 소각장, 바이오가스플랜트 등 국내에만 수천곳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들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산업이 적용될만한 환경조차 조성되어 않다는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하수처리장만하더라고 처리용량이 500/~ 50만톤/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적용되는 공법, 핵심기술, 계측설비, 운영인자 등이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구축되고, 기술과 데이터의 표준화가 이루어져야만 환경에너지산업 분야에서도 비로서 4차산업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환경에너지공학 전문가가 다양한 환경플랜트의 데이터 구축을 위한 센서류의 확보, 이를 통한 데이터 구축이 가능하고, 산업 특성에 맞는 주요 운영인자의 설계 지침이 구축되었을 때 인공지능 전문가를 통한 사업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실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국가별 산업 로드맵을 고려하여 인공지능을 포함한 4차산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각 산업군에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랜트 구축, 표준화 및 운영에 중점을 둔 인력양성 교육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장순웅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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