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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무심코 버린 쓰레기, 이제는 확실하게 알고 버리자!
  • 유아령
  • 등록 2020-09-28 0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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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리배출 팁을 낱낱이 파헤치다
최근 코로나 19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배달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환경 오염’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는 사실, 다들 공감하시나요? 이에 본지에서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분리배출 꿀팁을 준비해 봤습니다.


배달 음식 먹고 분리배출 어떻게 해?

 


 여러분은 배달 음식을 먹고 어떻게 뒤처리를 하시나요? 아직은 분리배출이 생소한 당신에게 그 꿀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흔히 사용되는 PP 재질의 포장 용기나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해 배출해야 합니다. 특히 페트병의 경우 본체와 다른 재질인 라벨을 제거한 후 버려주세요. 실링 포장 용기도 마찬가지로 PP 재질 이외의 재질인 실링 필름이 부착돼 있기에 완벽하게 분리가 어려우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이처럼 여러 재질이 섞이고 분리가 어려운 제품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참고로 페트병 수거함이 별도로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운영 지역’은 반드시 투명 음료, 생수 페트병만 따로 배출해야 한답니다. 또한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종이는 분리배출이 불가해 오염 여부에 따라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로 나뉘니 유의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음식 폐기물은 수분이 77%를 차지하므로 물기를 꽉 짜서 최대한 수분을 제거해야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꿩 먹고 알 먹고!



 앞서 소개한 생활 속 분리배출 도움이 되셨나요? 그렇다면 조금 더 나아가 꿩 먹고 알도 먹는 꿀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로 ‘빈 용기 보증금 제도’인데요. 이는 사용된 빈 병을 회수해 재사용을 촉진하고자 제품의 가격에 빈 용기 보증금을 포함시켜 판매하는 제도입니다. 유리 용기의 제품을 구매한 후 빈 용기 보증금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슈퍼, 대형마트 등의 소매점에 반환하면 빈 용기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은 빈 용기 겉면에 ‘보증금 환급’ 문구가 있어야 가능하며, △유리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경우 △이물질에 오염된 병 △깨진 병은 환급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부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건전지와 종이팩 교환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상이하지만, 폐건전지와 종 이팩을 △새 건전지 △종량제 봉투 △화장지 등으로 교환해 주고 있으므로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아직도 분리배출이 헷갈리니?



 그리고 지금 소개할 ‘분리배출 표시 제도’와 함께라면 이제는 어떠한 분리배출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본 제도는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나 포장재에 도안을 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재활용 정보를 제공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의 분리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따라서 표시 여부에 따라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을 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어렵지 않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만 기억해 실천한다면 분리배출은 더 이상 어려운 과제가 아닙니다. 분리배출의 핵심 4 가지는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섞지 않기입니다. 우선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워 이물질이나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닦거나 헹굽니다. 이후 서로 다른 재질을 별도로 제거해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한 후 분리배출을 해야 합니다. 여전히 많은 양의 자원들이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환경은 오염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꿀팁과 함께라면 쓰레기로부터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 유아령 기자│aryung@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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