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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 방에서 만나는 오페라 하우스
  • 한수림
  • 등록 2020-09-15 0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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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오페라 <레드슈즈>가 지난 4일 KBS 중계석과 지난 5일 네이버TV를 통해 방영됐다.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구두>를 새롭게 각색한 이 작품은 역사적인 사건이나 영웅적인 인물을 주로 다뤘던 기존의 한국형 오페라와 달리 인간의 욕망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현대 음악으로 풀어냈다.

 

<레드슈즈>는 네이버TV ‘국립오페라단’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영됐으며, 인터미션과 커튼콜의 순서도 있어 실제 오페라처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시청자들이 실시간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레드슈즈>는 다음 달 15일(목) 오전 1시 KBS1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공연 문화를 살리고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많은 공연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공연의 기간은 평균 1일로 단기간 진행되니 일정을 미리 알아두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란다.

 

글·사진 한수림 기자│cottage78@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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