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본교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지부는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김인규 총장과 제33대 우리, 같이 총학생회 조영훈(스포츠건강과학·4) 회장을 만났다. 당일 본교 환경미화원들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교내에 재직 중인 미화원 63명 전원이 참여해 마련한 장학금 총 901만원을 전달했다.

 정윤남 노조 지부장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런 모습에 미화원들 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장학금 전달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미화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며 미화원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코로나 19가 얼른 종식되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수림 기자│cottage78@k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