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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다양한 플라스틱의 세계, 적절한 활용법과 재활용법은?
  • 정아윤
  • 등록 2020-05-25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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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과 환경에게 모두 독이 될 수 있는 플라스틱
우리는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많은 곳에서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용기 속 플라스틱에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플라스틱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계속해서 대두되는 환경 문제를 작게나마 타파하기 위한 플라스틱의 재활용까지 이야기해 봅시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플라스틱은?

 

PETPETE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줄임말로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중 한 종류입니다.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으며 식품 위생상으로도 안전해 음료 용기로 널리 쓰이곤 합니다. 국내에서는 한글로 페트라고 적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사용한 PET는 세균이 번식하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PET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HDPHDPE입니다. HDPHigh Density Polyethylene의 약자로 밀도가 높아 단단하지만 투명도가 낮아 전선 기름병 장난감 등에 자주 사 용됩니다. HDP는 다른 플라스틱과 달리 열처리에도 안전해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괜찮답니다.

 

내가 사용한 플라스틱은 무슨 소재?

 

사실 플라스틱 용기의 바닥에는 많은 정보가 함축돼 있습니다. 우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페트혹은 ‘PET’가 표기돼 있고 용기에 따라 다르지만 숫자가 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용기가 몇 번 재활용됐는지를 나타냅니다. 간혹가다가 아무런 표시가 없는 플라스틱도 있는데 이는 많은 화학 물질을 포함 하고 있는 용기일 가능성이 높음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러분은 다양한 플라스틱의 종류와 포함하고 있는 성분 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환경을 사랑하는 법, 플라스틱 재사용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무려 500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1907년 최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조차 아직까지 분해되지 않았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환경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재활용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간단한 방법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우선 페트병의 입구 부분만 잘라내 줍니다. 그리고 애매하게 먹다 남은 음식을 비닐봉지에 넣은 후, 준비한 페트병 입구 부분의 뚜껑을 열고 비닐봉지를 쭉 빼 줍니다. 비닐봉지를 잘 펼친 뒤 뚜껑을 닫아 주면 먹다 남은 음식을 보관할 수 있게 된답니다. 한 번 쌓이기 시작하면 처치 곤란인 비닐봉지 보관 역시 페트병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페트병 하단을 자른 뒤 비닐봉지를 세로로 길게 편 후 각 비닐봉지를 손잡이에 걸어 잇도록 합니다. 아까 펼쳐 뒀던 비닐봉지를 잘라 둔 페트병 속 입구 부분으로 향해 넣어 준 후 하단을 조립해 주면 완성! 페트병 보관함을 사용하면 비닐봉지를 한 장씩 빼서 사용할 수 있고 공간 부피를 줄여 주는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정보와 활용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정아윤 기자aqswde928@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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