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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따릉이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 정아윤
  • 등록 2020-04-13 09: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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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력한 하루, 자전거로 타파하기!
꽃이 피고 봄냄새가 한껏 오른 요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실내 활동을 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이런 지루함을 떨칠 자전거 타기, 이를 도울 따릉이에 대해 알아보자.

 

따릉이가 뭐예요?

 


 운동과 동시에 풍경까지 구경할 수 있는 12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자전거는 코로나 19의 취약지인 대중교통을 대신해서 이용하기도 좋다. 이런 다방면에서 유용한 자전거를 사기에는 가격이나 관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서울시에는 따릉이라는 공공자전 거 서비스 사업을 실행 중이다. 따릉이란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고안된 사업으로, 대중교통 출입구 주택 단지 관공서 학교 등 생활 내 통행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된 무인 자전거 대여 서비스이다.

 

따릉이 어플리케이션 완전 정복하기!

 


 따릉이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 을 통해서 주위에 있는 대여소를 찾고, 그 대여소에 남은 따릉이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대여소를 찾아서 갔다면 어플을 통해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용권은 일일권, 정기권 등 다양하게 존재하며, 가격 또한 일 일권 기준 1시간에 1,000원으로 저렴하게 우릴 반긴다. 어플에서는 후 불교통카드 혹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환승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데, 따릉이와 대중교통을 30분 이내에 환승해 이용한 경우 어플에 마일리지가 쌓이게 된다. 이 마일리지는 후에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할 때 할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승카드와 더불어 대여카드도 함께 등록할 수 있지만 티머니 카드만 등록 가능하므로 유의하길 바란다. 따릉이를 대여하는 방법은 어플에 접속해 지도에서 대여소를 선택하고 대여하고자 하는 자전거의 거치대 번호를 누르거나 자 전거 거치대 번호 아래에 있는 QR코드를 인식시키는 것이다. 결제까지 마치면 자전거에 부착된 단말기의 홈버튼을 2초간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단말기 우측에 위치한 잠금장치를 분리하면 된다.

 

본격적으로 따릉이 타기

 



 대여를 마쳤다면 자전거를 타 보자. 일단 안장의 높이를 맞춰야 하는데, 안장이 너무 높거나 다리가 구부러지도록 낮을 경우 무릎 관절이나 회음부1) 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장 높이를 맞추는 방법은 많으나, 가장 간단한 방법은 뒤꿈치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자전거의 페달이 6시 방향에 위치하고 뒤꿈치로 페달 중앙을 밟았을 때 편안하게 발을 완전히 뻗을 수 있는 높이에서 안장을 조절하면 된다. 안장 높이와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 용을 위해서 보호 장비는 필수이며 자전거 전용 도로가 없을 시 차도에서 타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코로나 19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므로 개인 위생 장갑 착용을 권한다. 따릉이는 잠깐 편의점 등을 가고 싶을 때를 위해 자가잠금이 가능하다. 우선 고정시설물(가로등, 난간 등)에 자전거를 거치한 후 자전거 단말기 왼쪽에 위치한 보조 잠금장치를 뽑아 고정시설물에 감은 뒤 단말기 우측에 위치한 잠금장치에 보조 잠금장치를 꽂아 주면 끝난다. 해제 방법은 단말기의 홈버튼을 눌러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보조 잠금장치를 분리하면 된다. 따릉이 반납은 대여보다 쉽다. 도착지 근처 대여소에 있는 남는 거치대에 따릉이를 거치해 둔 후 잠금장치를 거치대에 연결시키면 끝! 만약 대여소에 남는 거치대가 없을 경우, 다른 따릉이에 있는 보조 잠금장치에 잠금장치를 연결해 반납할 수 있다. 따릉이는 대여한 시간을 초과할 경우 1분에 200원이라는 추가 과금이 발생한다. 따라서 대여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경우 근처 대여소를 찾아 반납 후 다시 빌리기 바란다. 추가 과금은 어플을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미결제된 추가 과금 내역이 있는 경우 자전거 대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 정아윤 기자aqswde928@kgu.ac.kr

 

1) 사람의 음부와 항문 사이의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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