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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음식의 불청객, 식품 첨가물
  • 정아윤
  • 등록 2020-03-30 0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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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우리가 자주 먹는 가공 식품에는 수많은 식품 첨가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식품 첨가물 중에는 신체에 독이 되는 것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식품 첨가물의 △유무 △부작용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식품 첨가물이 뭐예요


식품 첨가물이란 식품위생법 제 22항에 따라 식품을 제조 가공 보존함에 있어 식품에 첨가 혼합 침윤¹ 등 기타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식품 첨가물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식품이 상하는 것을 막아 주는 식품 첨가물이 있습니다.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 보존료와 기름 성분이 산화하는 것을 막는 산화 방지제가 이 식품 첨가물에 속한답니다. 다음으로는 식품의 품질을 좋게 하는 첨가물인데, 식품에 부족한 영양소를 첨가하는 영양 강화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과거에는 동물 혹은 식물에서 얻은 천연 재료로 만들었으나 최근 들어 화학적으로 만들며 건강에 독이 되는 식품 첨가물이 많아졌고 이 때문에 많은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밥 도둑이 자칫하면 건강 도둑으로!



 국민 밥반찬 통조림 햄 하나면 밥 한 그릇은 뚝딱인데요. 하지만 이 맛있는 햄도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통조림 햄에는 햄의 맛과 색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질산 나트륨과 햄의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발색제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 구토 호흡 곤란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식품 첨가물을 없애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뜨거운 물에 데치기만 하면 된답니다. 통조림 햄과 더불어 우리가 자주 먹는 비엔나 소시지와 베이컨에도 몸에 해를 끼치는 식품 첨가물이 함유돼 있습니다. 맛을 내주는 MSG, 색을 내주는 타르 색소가 그 예인데요. 이로 인해 구토 호흡 곤란 천식 우울증 집중력 결핍의 부작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엔나 소시지 같은 경우는 칼집을 내서 끓는 물에 15초 이상 데칠 경우 위와 같은 첨가물을 없앨 수 있으며 베이컨은 끓는 물에 데친 후 키친 타월로 기름을 제거하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가공 해산물 속에도 독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어묵에도 역시나 식품 첨가물이 있는데요. 소르빈산 칼슘이라 불리는 보존료는 많이 섭취할 경우 중추 신경 마비 출혈성 위염 눈과 피부 점막 자극 등 여러 문 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헹구기만 해도 이런 어마 무시한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는 사실! 또 다른 가공 해 산물인 게맛살 역시 색을 위한 착색제, 산도 조절제가 함유돼 있 어 혈액 신장 장애를 일으키고 생식기 기능까지 저하시킵니다. 하지만 게맛살도 어묵과 비슷하게 흐르는 찬물에 씻는 방법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우리 주위에 도사리는 식품 첨가물, 피할 방법은



 식품 첨가물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에 첨가돼 있는데요. 구매 후 식품 첨가물을 제거한 뒤 음식을 섭취할 수도 있지만 식품 첨가물을 미리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바로 식품 포장지 겉면에 있는 라벨지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가공식품 포장지에는 원재료명 및 함량이 표시돼 있어 어떤 식품 첨가물이 얼마나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식품안전나라라는 사이트에서는 부적합식품 부적합 수입식품 식품원재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 사이트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위험한 식품 첨가물을 피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강한 식사 길만 걷길 바랍니다!


 

·사진 정아윤 기자aqswde928@kgu.ac.kr

 

1) 수분이 스며들어 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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