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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겨울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DROP-IN’
  • 김은종 기자
  • 등록 2019-12-09 0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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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경사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본교 유일 스노우보드 동아리 ‘DROP-IN’은 지난 2004년부터 운영돼 지금까지도 스노우보드
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DROP-IN 김승수(컴퓨터공학·4)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노우보드에 대한 그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노우보드를 즐기고픈 이들이 모여 설립된 ‘DROP-IN’. 이 같은 동아리의 이 름은 스노우보드 종목 중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가장 처음 경사면을 향해 뛰어내리 는 행위에서 따왔다. DROP-IN은 겨울스포츠인 스노우보드뿐 아니라 △스케이트보 드 △롱보드 △웨이크보드 △서핑보드 등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보드에 오르곤 한 다. 또한 한국대학스노우보드연합(이하 KUSBF)에 소속돼 타 대학들과 교류도 왕성 히 이어오고 있다. 보드의 경우 각 부원마다 개인이 사용할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데, KUSBF에서 단체 할인을 받아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한편 현재 54명의 부원이 활동 중인 DROP-IN은 가입조건이 없어 신입부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동아리이기도 하다. 가입 이후에는 스포츠 용어 및 장비 특성을 배우고, 스키장 개장 시 즌에 동아리 내 강사와 KUSBF 소속 연합강사팀에서 무료로 스노우보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휘닉스파크에서 활동하며 겨울을 맞이하느라 바쁘다. 이들은 매년 이맘때 스노우보드를 타고 흰 눈밭을 누벼온 가운데, 올해의 경우 ‘스노우 보오-드 캠프’를 기획해 본교 학생은 물론 수원 소재 대학의 재학생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 처럼 즐겁게 보드 위에 오르는 DROP-IN은 2017 KUSBF 스노우보드 대회에서도 GS 부문1) 2위와 빅에어 부문2) 1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 회장은 “소속 학생이 이번 시즌을 사고 없이 즐겁게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본교의 많은 학생이 스노우보드에 관심을 가지고 탈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며 DROP-IN의 앞날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체계적이고 저렴하게 스노우보드를 배우고 싶은 학우들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종 기자│kej8328@kgu.ac.kr

 

1) 스노보드 장비 종류

2) 눈 또는 임시 구조물로 높이 약 30cm, 길이 약 100m 점프대를 설치해 스노보드를 타고 급하강하다가 도약해 점프,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의 기술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덧붙이는 글

겨울을 상징하는 스포츠 ‘스노우보드’를 사랑한다면 지금 바로 신학생회관 125호 가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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