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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Happiness is warm puppy
  • 김수빈
  • 등록 2019-12-09 0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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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누피로 펼치는 원대한 꿈

 

 



 

 1969년, 아폴로 10호의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당시 콜사인은 각각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였다. 달 착륙이라는 원대한 꿈을 함께 한 스누피. 스누피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특별전 ‘To the Moon with SNOOPY’가 내년 3월 1일(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된다.

 

 번 특별전에서는 △달 착륙의 역사가 담긴 ‘찰스 M. 슐츠 뮤지엄 특별 전시’ △피너츠 캐릭터로 작업한 ‘케니 샤프’ △앙드레 사라이바의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9명의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이 제작한 100여점의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스트리트 아트 등이 전시된다. 50년전 착륙의 순간을 새롭게 해석한 해당 작품들은 대중문화와 소통하며 그 영역을 확장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역동적 에너지를 보여준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걸친 인형 전시는 접점이 없었던 패션과 과학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전시로서 주목받고 있다.

 

‘행복은 포근한 강아지’라는 찰스 슐츠의 말에서 알 수 있듯 피너츠 속에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희망이 담겨있다. 현대미술과 패션으로 풀어낸 피너츠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감동의 순간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글·사진 김수빈 기자│stook3@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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