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란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으로 사업비 약 52억 원의 지원금을 배정받고 조성된 하나의 팀이다. 본 사 업단은 교육부에서 요구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5개 지정지원 사업 △대학 자율역량 강화 △대학 특성화 △산업연계 교육 활 성화 선도대학 △대학 인문역량 강화 △여성 공학 인재양성을 통합해 지원한다. 즉 본교가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 목표 등에 부합하는 혁신과제를 선택·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성 보장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는 사업단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초기사업비로 △미래 교육 약 13억 원 △학 사제도 약 5억 원 △학생지원 약 19억 원 △지역협력 약 5,000만 원 △대학경영 약 23억 원 △산학협력 분야 약 7억 5,000만 원 △사업단 약 5억 원을 투자하기로 계획했다. 이를 통해 본교가 △미래 교육 선도 △재학생들의 성공 지원 △지역·산업에 이바 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춘다는 방향성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업 내용과 예산 및 계획을 봤을 때, 본 사업단 은 먼저 학생들의 교육 인프라1) 개선에 중점을 뒀다. 지난 여 름방학 동안 제 1~5강의동과 종합강의동의 노후 기자재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주로 컴퓨터와 키보드를 교체했으며, 작동이 안 되는 스피커와 빔프로젝터도 바꿨다. 이에 사업단은 약 3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했으며 2학기에도 약 3억 4,000만 원 의 교체사업을 단과대학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 캠퍼 스 중앙도서관 1층에 개방형 학습공유공간(이하 CLC)을 조성했 다. CLC는 기존의 딱딱하고 조용하게 공부했던 열람실과는 달 리 학생들의 자유로운 학습공유와 편안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을 목표로 건축됐다. 본 열람실은 약 1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이후 사업단은 스마트강의실 구축을 통해 미래 선도 형 융합적 교육2) 강화에 집중했는데, 스마트강의실은 수원캠 종 합강의동 502~3호, 서울캠퍼스 본관 1501호에 조성됐다. 최대 48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1대의 전자칠판과 8대의 그룹 책상 으로 이뤄져 있고, 교수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다. 또 한 전자기기를 이용해 각 캠퍼스 간 화상 수업이 진행될 수 있 는 첨단 강의실이다. 1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강의실은 내년 3 개가 추가로 지어질 예정이지만 학생들과 교수들의 활용 빈도 나 만족도에 따라 강의실 수가 결정된다. 이외에도 수원캠 제 2 공학관 로비에 미래체험형 학습공간3)과 CLC를 마련할 것이며, 서울캠퍼스 본관 2층 통합사무실과 학생회관 5층 동아리방에도 구축을 준비 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노시원 연구원은 “본 사업은 궁극적으로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학생 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재 대학혁신지원사업이라는 타이 틀로 진행하는 사업이 많이 있는데 학생들이 학교홈페이지 및 학과에 문의하여 다양하게 참여하고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1) 교육환경

2) 4차 IT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첨단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수업

3) 드론이나 VR과 같은 첨단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글·사진 김은종 수습기자│kej8328@k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