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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확. 꿀] 패알못인 당신, 이것부터 시작하세요!
  • 유민재 수습기자
  • 등록 2019-05-14 10:00:38
  • 수정 2019-05-14 1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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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싸의 첫 걸음은 패션에서부터
패션에 대한 감각이 없다고요? 패션이란 너무 복잡한 것이라고요? 저와 함께라면 그런 걱정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패알못’인 여러분을 위한 효율적인 패션 꿀팁! 지금 바로 보실까요?

 

코디가 별로인 이유는 뭘까?

패션은 주관적인 것인지라 사람마다 잘 입었다라는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모두에게서 좀 별로다란 평을 받는 코디가 있기 마련인데요. 아래의 사진을 볼까요? 아니, 초록색 티셔츠에 진청 바지라니! 티셔츠의 프린팅이나 바지 기장도 애매해보입니다. 기자가 패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와 비슷하게 입는다면 알아야 할 게 있는데, 지금부터 기자와 함께 알아봅시다.



바로 튀는 색끼리는 입지 말기!’입니다. 사진 속의 초록색과 파란색은 비교적 튀는 색깔에 속합니다. 같은 형태에 다른 색상의 코디를 상상해봅시다. 주황색 티에 흰색 바지나 보라색 티에 노란색 바지 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나요? 그렇기에 우리는 이 튀는 색들을 조화롭게 해줄 수 있는 받아주는 색이 필요한데요. 받아주는 색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검정, 카키 등이 있습니다. 위의 예시들에서 바지만 모두 검은색으로 바꿔서 떠올려볼까요? 어떤가요, 전에 예시들보다 낫지 않나요? 이처럼 우리는 튀는 색받아주는 색을 조화롭게 사용할 필요가 있어요. 예쁜 프린팅이나 바지 롤업같은 다른 팁들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서로 어울리는 색깔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패알못에서 벗어나게 해줄 기본템



이제 우리는 하나의 공식을 알았어요. ‘튀는 색과 받아주는 색의 조화라는 공식이죠. 그런데 패알못인 분들에게는 아무리 받아주는 색이 있다지만 튀는 색을 예쁘게 입기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튀는 색이 대개 밝은 색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기자가 추천드리는 것이 있는데, 바로 흰 티입니다! 사실 모든 코디의 시작은 흰 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아우터든 어떤 바지든 흰 티와 함께 입는다면 대개 잘 어울리거든요

 

상의를 정했으니 다음은 바지를 입을 차례예요. 우리는 튀는 색인 흰 색을 받쳐줄 받아주는 색이 필요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받아주는 색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검은색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모든 티에 바지만 검은색으로 바꿨을 뿐인데 확 달라져 보이는 신비한 경험을 했죠. 이제부터 흰 티에 블랙진이나 검정색 슬랙스를 입어봅시다. 아주 기본적인 코디이지만 패션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거랍니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신발을 고를 차례에요. 신발은 예쁜 것도 좋지만 범용성이 높은 게 아무래도 실용적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컨버스 스니커즈 블랙 색상을 추천해드릴게요. 컨버스는 스트릿 캐주얼 미니멀 등 어떤 코디에 대입해도 어울리는 마법의 신발입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신발인 만큼 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더 이상 패알못이 아냐!

, 드디어 여러분은 패알못을 탈출할 준비를 끝 맞췄습니다. 흰 티에 블랙진이나 슬랙스, 거기에 컨버스까지. 물론 자신에게 맞는 핏의 옷을 찾는 건 필수고요. 그럼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아우터뿐입니다. 자켓 점퍼 가디건 등을 걸쳐볼까요? 우와, 처음에 봤던 사진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흰 티에 검은 바지를 입으니 뭐든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너무 달라져서 주변 사람들이 못 알아볼 수도 있겠어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패션 피플이 되고 싶다면 SNS나 쇼핑몰에 게시된 여러 가지 코디들을 많이 참고하세요. 그분들이 입은 코디와 옷들을 보다 보면 당신도 어느샌가 그들의 위치에 도달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럼 다음엔 모두 패션 피플이 돼 보자고요!


 

·사진 유민재 기자 toto7429@kgu.ac.kr

덧붙이는 글

패션이란 다른 세계의 것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쉬웠다니! 이제 멋진 옷차림으로 당당히 포즈 한 번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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