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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대학생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다면?
  • 신주희
  • 등록 2019-04-02 09: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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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답은 BARUN 시스템!
본교에는 교과를 더불어 비교과 프로그램 및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존재한다. ‘이것들을 하나로 모아 관리할 수 없을까?’라고 고민했던 학생이라면 지금 주목하길 바란다. 본지는 새롭게 생긴 본교의 종합적 플랫폼, ‘BARUN 시스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LMS의 7전 8기, 8월에 일어선 그 후


 작년 4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연이어 전산 관련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본교 학생들은 본지 1018호(18.05.09 발행)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 버전에서는 오래된 자료 다운이 어렵고 이용할 수 있는 메뉴가 없다”라며 요구사항을 얘기했다. 이에 본교에서는 지난해 8월, ‘코스모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본교 학생들이 LMS 시스템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과목의 목록부터 과제와 자료 확인까지 다양한 수업 관련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본교의 다양한 시스템과 관련해 아직까지 부분적으로 학생들의 불편함은 존재했다. 예를 들면 쿠티스에서 졸업요건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없었고, 본교 홈페이지 내 학생 생활 안내 가이드북은 2016년 이후 게시되지 않은 것들이다. 더불어 비교과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각각의 활동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찾아가 알아보고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본교 교육혁신처에서는 자체적으로 △핵심역량 관리 △비교과 활동 △상담 활동 △진로·취업 지원 △포트폴리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BARUN 시스템’을 신설했다.

 

 


▲ BARUN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


BARUN 시스템이란?

 

 BARUN 시스템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본교 학생의 모든 △교과 △비교과 △상담 △진로·취업 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내 모든 비교과 프로그램 총 80여 개에 관한 정보를 분야별로 확인 가능하고, 각 프로그램의 정원과 실시간 신청 인원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 종료 후 즉시 KGU⁺ 포인트가 지급되는 기능이 있고 대외 비교과 및 봉사활동 정보도 등록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상담을 통해 여러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상담활동 메뉴에 관심을 가져보자. 상담활동 메뉴는 개인·집단 상담뿐만 아니라 평생 지도 교수와의 상담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눈여겨 볼만한 시스템이다. 신청 할 때는 시간별로 정리된 상담 가능한 상담사의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진로·취업 지원 메뉴에서는 △진로·취업 비교과 프로그램 △취업 지원 서비스 △진로·취업 교과목 △진로·취업 상담 이력서 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활동은 포트폴리오 형태로 기록이 되기 때문에 취업 시 제출용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프로그램 정보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비교과활동 메뉴

 

이렇듯 본교 교육혁신팀에서는 BARUN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의 모든 활동을 종합하고 관리하는 종합적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본지는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한 교육혁신팀 김진규 팀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봤다.

 

‘BARUN’이란 무엇인가

 


▲ 본교의 인재상은 ‘ALL BARUN 참인재’이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 대학이라는 본교 비전 아래 본교는 ‘ALL BARUN 참인재’로 인재상을 설정했다. ALL은 건학이념, BARUN은 △Boundless(창의융합) △Able(전문성) △Reliable(시민의식) △Understanding(소통) △Networking(협업) 다섯 종류의 역량을 내포한다. 따라서 교육혁신팀은 본교 학생들이 BARUN의 의미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하고자 시스템의 이름을 BARUN 시스템이라 명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모든 학생이 ‘ALL BARUN 참인재’라는 본교의 인재상을 알고 구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무엇인가

 

 매년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에서 본교 학생들은 ‘비교과 프로그램의 종류를 잘 모르겠다’와 ‘정보와 홍보가 부족했다’라는 의견을 가장 많이 표현했다. 이에 한 곳에서 편리하게 비교과 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할 필요성을 느껴 BARUN 시스템에 총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모아 놨다. 따라서 LMS와 KUTIS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것처럼 BARUN 시스템 또한 자주 들어와서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현 시스템의 장점을 알려달라

 


▲ 일자별 상담 가능한 상담사를 확인할 수 있는 상담활동의 온라인 클리닉 메뉴

 

 취업 정보와 본인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도매인이 따로 구축돼있던 인재개발처 시스템이 지금은 BARUN 시스템과 통합됐다. 이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이며, 학생들은 각 역량의 개개인별 분포를 핵심역량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구글폼에서 진행하던 핵심역량진단을 이제 BARUN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학생이 직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상담 및 프로그램을 찾았던 과거와 다르게 본 시스템에서는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그리고 BARUN 시스템을 하나 더 어필하자면 교과활동이 있다. 각 수업의 수업계획서는 물론이고 수업 전에는 학습계획을, 수업이 끝난 후에는 수업 노트 작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업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 노트에는 나의 다짐과 성찰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니 학생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  

 

본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간혹 KGU⁺ 포인트를 모르는 학생도 있는데, 이럴 때마다 안타깝고 아쉽다. 학생들이 본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얻어감과 동시에 교과 외적인 모든 활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 그러다 보면 각각의 부서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속해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글·사진 신주희 기자│sin7203@kgu.ac.kr

 

덧붙이는 글

브리또가 먹고 싶어 방문한 본교 학식당 오아시스에서 쌀국수와 한식이라는 새로움을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맛보려 다음 날 다시 찾아간다. 본교 BARUN 시스템도 취업이라는 사막에서 목마름을 채워 주고 뜻밖의 새로운 활동을 찾으며, 다시 방문하는 그런 이중적 의미의 오아시스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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