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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통보된 구조조정, 그 내면을 파헤치다
  • 이지우
  • 등록 2019-03-18 1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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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한 절차 속 배제된 학생들과의 소통
재작년, 본교는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학과를 개편하려는 계획을 세워나갔다. 총 6번의 공청회와 학생들의 촛불시위가 열렸던 모습은 그때의 혼란을 짐작게 해준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 번 본교 측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비를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현 구조조정에 대한 모든 사안을 다루고자 한다.




구조조정, 그 날의 기억


 지난 2017년, 본교는 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대비를 위해 학과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그 핵심은 기존의 몇몇 학과들을 ‘트랙제’로 바꿔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트랙제는 그 학과만의 학문적 성격과 정체성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비인기학과의 소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문제는 학생들과 별도의 소통없이 개편에 대해 일방적으로 제시한 것부터 시작이었다. 또한 ‘인문예술스포츠과학대학’과 같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단과대학을 대충 묶어 끼워 맞추기식 구조개편을 내놓은 탓에 학생들의 분노를 샀다. 이러한 이유로 구조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을 위해 공청회를 1, 2차로 나눠 진행했지만 미흡한 소통과 허술한 답변 등으로 학생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같이 본교와 학생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경기대학교 촛불시위대’를 구성해 본교 측을 상대로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본 시위에서 학생들은 △학사개편결사반대 △학생주권 회복 △구국경기 트랙폐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본교 측에 강력히 대응했다. 그 결과, 전면 트랙제를 시행하지 않고 대부분의 학과가 유지되도록 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본교에 위기가 다시 찾아오다


 하지만 본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재작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려 하고 있다. 현재 본교는 학생들과 일말의 소통도 하지 않은 채 구조조정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시행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비해 △인문대학 △예술대학 △체육대학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구조조정이 된다면, 인문대학의 경우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는 국문학부로 통폐합돼 국어국문트랙, 문예창작트랙 제도로 운영된다. 더불어 체대의 경우에도 현재 체육학과와 스포츠과학부로 구분돼있는 것이 스포츠과학부 하나로 통폐합되며, 그 밑에 △체육학트랙 △스포츠건강과학트랙 △스포츠산업경영트랙 △레저스포츠트랙 △시큐리티매니지먼트트랙으로 나눠져 총 5개의 트랙제도로 운영된다. 하나의 학부로 묶이는 서로 다른 학과가 아무리 비슷한 색을 띈다 해도 학과의 목표와 교육과정은 엄연히 다르다. 또한 트랙제로 운영될 경우한 트랙으로 학생들이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인기학과 죽이기에 대한 초석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제 32대 [In:k] 총학생회는 해당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본 내용에는 구조조정 개편에 있어서 대상 학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과 학교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강행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돼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14일에 학교 당국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구조조정이 실시될 때의 문제점


 만약 구조조정이 실시가 돼 학과가 통폐합 되고, 통폐합된 학부 내에 존재하는 학과들이 트랙제로 개편된다면 몇 가지 문제가 발현된다. 이에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학과인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 학생회 측에서는 현재 교내 곳곳에 대학구조개편 추진계획 안에 반대를 표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붙였다. 각 대자보에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라며, 통폐합에 대해 어떠한 공지도 내리지 않은 학교 측에 불만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체육대학 단대운영위원회 측에서도 입장표명서를 SNS에 게재했다. 본 표명서 또한 트랙제가 도입될 경우의 문제점들을 나열하며, 해당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렇다면 그들이 대자보나 입장 표명서에서 말하는 불이익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교직이수가 불가하다는 점이다. 분명 학과를 선택할 때 교 직이수를 염두에 두는 학생들이 적지 않게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조조정이 된다면 교직이수라는 경쟁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본교 국어국문학과나 체육학과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전보다 적어지게 될 것이다. 이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본교에서도 얻어지는 불이익은 분명히 존재하므로 본교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분명히 제시해둬야 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트랙제도를 실행할 시, 인기트랙으로 학생 수가 쏠리는 현상 때문에 소멸되는 트랙이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다. 만약 트랙이 사라진다면 학생이 여태 들었던 해당 트랙에 대한 보상은 누구도 책임 질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또한 학과 학생들이 졸업할 때, 졸업장에 ‘oo학부 ㅁㅁ트랙’으로 명시가 된다는 점이다. 이는 주 전공으로 표기되는 타대학교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전문성이 부족해 보인다. 때문에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더불어 학과 자체가 없어짐으로써 각 학과의 학생회가 학과 특성에 맞게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현재와 달리, 학부학생회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 또한 우려되고 있다.

 

 


[ 국어국문학과 A학생 ]  “학생 의견 무시한 학교, 생각 없는 신속한 진행에 아쉬움 느껴” 

지난주에 처음 본교 구조조정 소식을 들었다. 나는 학생에게 어떠한 의견 없이 추진한 구조조정 자체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구조조정을 할 때 교직 이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교직 이수가 트랙제와 양립할 수 없다는 가정에서 구조조정을 수용하기엔 교직 이수를 포기할만한 장점이 없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현재 우리 상황과 비슷하게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를 부분 트랙으로 통합한 선례를 보여준다. 결국, 중앙대는 학생 의견이 무시된 채 교직 이수제도가 사라졌다. 교직 이수가 사라지는 것은 학과의 고유한 우수성과 정체성을 잃는 것이다. 지난 2017년부터 언급된 구조조정이지만 올해는 학생과 소통 없는 학교 측의 일방적 통보라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럽다. 하루빨리 원만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 더불어 학생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서 공표하려 했던 신속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각 과의 대자보와 총학생회의 성명서가 공고된 후의 진행 상황도 학생에게 최대한 빠르게 알려주길 바란다.

 


[문예창작학과 B 학생]   “번복된 구조조정, 대화 통해 신뢰 쌓아야…”


 2017년 구조조정 당시,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술대학 △체육대학 △인문대학을 휴먼인재융합대학이란 이름으로 통합했다. 그때 역시도 본교 측은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측면으로 개편하겠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지금 다시 분리를 시키려 한다는 것은 그때 진행했던 구조조정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제 다시 새로운 개편안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한차례 번복이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신뢰 가지 않는다. 물론 학교 측의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구조조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방향성을 같이 고민해야한다. 문창과는 특히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양한 방식과 장르로 직접 표현할 수 있어 그 자체로 의의가 있다. 그러나 트랙제를 운영한다면 문창과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메리트나 이점이 전혀 없다고 본다. 이러한 점을 본교 측이 잘 이해하고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 체육학과 C 학생 ]   “체육학과 개편 반대… 아무런 메리트 없어”

 

 나는 본교의 구조조정 개편안에 대해 반대한다. 본교는 현재 학생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단순한 보여주기식 구조조정을 진행하 려 하고 있다. 취업을 위해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도 물론 있지만 순수학문의 연구와 공부를 위해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많다. 본교 측이 취업률과 대학 평가만으로 학사운영을 한다면 이게 과연 대학의 진정한 모습인지 의문이 든다. 체육학과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체육계 교육자의 꿈을 안고 대학에 온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트랙제 시행을 통해 체육학과 교직이수 과정을 폐지한다면 체육학과로 진학하는 메리트가 없어질 것이다. 또한 스포츠과학부같은 경우 체육학에서 파생된 학과인데, 체육학과를 스포츠과학부에 편입시킨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체육학과는 트랙이 아닌 학과형태로 남아 있어야 존재 가치가 있을 것이다.

 

 

ALL IN ONE 인문대학 학생회 이종범(사학·4) 회장

“학교의 움직임은 이제 시작. 지금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의 관심이 필요한 때”

 

 본교의 기획안 내용은 △휴먼인재융합대학의 분리 △국어국문학 과·문예창작학과의 학부제 변경 △체육대학의 전체학과 트랙제 도입 으로 총 세 가지다. 이는 처음이 아니며 재작년과 작년에도 구조조정 상황이 존재했다. 매번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는 각 학과의 고유한 정체성을 없애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더불어 구조개편이 진행되면 취업할 때 전공으로 표기되지 않는다는 점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이는 졸업장과 스펙만 보고 취업 여부를 결정하는 현 사회에서 취업률을 더 떨어뜨리는 제도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본교에서 구조조정을 재선정한 기준과 합리성을 묻고 추후 이에 대한 본교의 답변을 토대로 대처할 것이다. 불합리한 조정이 있을 때마다 해당 학과가 아니면 다른 학과 학우들의 관심도가 낮아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본교의 구조조정 추진은 이제 시작이다. 언제든지 다른 학과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그러므로 모든 학우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라는 말을 마음 속에 담아두고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체육대학 이현직 (스포츠산업경영·4) 비대위원장 “각 구성원의 의견합의와 소통 더 필요해”

 

 체육대학이 트랙제로 운영된다면 체육학과의 교직이수과정이 폐지된다. 체육학과에 있어 교직이수는 학과 자체의 경쟁력이다. 체육학과는 교직이수를 하기 위한 학생들의 건강한 경쟁과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체육대학 안에서 이러한 체육학과만의 정체성을 없앤다면 학과 자체가 소멸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은 각 전공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이끌어주고 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지만 트랙제로 인해 교수님들이 학부 소속으로 변경된다면 교수와 학생사이의 결속력 또한 많이 약해질 것이다. 현재 체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해 의견이 매우 분분하다. 이에 본교 측은 교수들과 학생들의 의견 합의가 잘 이뤄진다면 학과 개편에 대해 충분히 다시 고려해볼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물론 현 시대와 상황에 맞춰 구조조정 개편은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앞서 △본교 당국 △교수 △학생들 사이에서 충분한 소통과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한자리에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공청회 형식의 소통의 장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제 32대 [In:k] 총학생회 최윤성(기계시스템공학·4) 회장  “본교 학생의 목소리는 힘이자 명분이다”

 

 지난 6일 학교 당국의 정식 공문이 아닌 다른 주체를 통해 구조조정 소식을 접했다. 현재 구조조정을 계획하면서 학생 의견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학생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 이는 교수와 학교 당국 간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짜인 구조조정이지 학생들이 원하는 구조조정은 아니다. 따라서 △학교 당국 △교수 △학생 대표가 의견 조정을 하면서 절충안을 내는 것이 맞다. 본교의 구조조정 조치 기준 또한 모호하다. 3주기 평가를 대비해 구조조정을 시행한다고 하는데 관련 기관에 문의한 결과, 아직 3주기 평가의 정확한 기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총학생회에서는 본교를 상대로 본 구조조정이 시행됐을 때 생길 여러 문제를 짚고 넘어갈 것이다. 지속해서 학생의 의견을 투영하지 않은 채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면, 성명서로 시작한 대처는 △시위 △수업거부권 △서명 등 여러 방면을 통해 의견을 표현하며 나아갈 것이다. 따라서 재학생들 또한 지속해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Q. 3주기 평가지표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개편안을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주기 대학평가 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3주기 평가에서 만약 또 좋지 않은 등급이 나온다면 학생 정원의 15% 가량을 줄여야 한다. 아직 3주기 대학평가 지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더욱 평가기준이 까다로워질 것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평가 대비를 시작 해야 3주기 평가가 시작할 때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또한 교육부에 보고해야 하는 기간에 따라 서둘러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다보니 학생들의 소통이 미흡했던 것 같다. 이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Q. 국어국문학과와 체육학과의 경우 구조조정이 된다면 교직이수 과정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답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 들어 교육부 차원에서 교직이수 과정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반대학에서의 교직과정을 줄이는 것이 현 교육부의 방향이다. 사실 본교의 경우 교직이수로 혜택을 받는 학생이 매우 적다. 만약 트랙제 를 적용할 시, 현재로서는 최대한 교육대학원을 통해 교직이수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

 

Q. 트랙제를 통한 현 구조조정 개편안이 비인기학과 폐지 혹은 축소 조치의 일환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트랙제는 오히려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트랙제는 전공제와는 개념이 다르다. 전공에 경우 인원이 정해져 있기에 비인기 전공의 경우 폐지될 수 있다. 하지만 트랙제는 인원과는 상관없이 유연성 있게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원한다면 좀 더 다양한 트랙을 증설할 수 있다. 현재 개편안에 제시된 트랙들은 하나의 제시안일 뿐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시행착오와 합의가 필요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본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말씀해달라. 


 구조조정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본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봐줬으면 좋겠다. 본교도 아무런 근거 없이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요구하는 의견을 취합해서 최대한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앞으로 소통을 더 열심히 해서 3주기 대학평가에 앞서 본교에 도움이 되는 안이 무엇일지 잘 고민해 보겠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을 학생 분들에게 잘 설명할 예정이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건우 기자│hangta96@kgu.ac.kr

이지우 기자│dlwldn773@kgu.ac.kr

신주희 수습기자│sin7203@kgu.ac.kr

덧붙이는 글

대학구조조정 개편안에 대한 최종 결정일은 4월 말로 예정돼있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개편안이 진행 돼서는 안 된다. 구조개혁과 같은 중대한 결정에 있어 구성원간의 소통 부재는 재작년의 실수를 반복할 뿐이다. 남은 기간 동안 본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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