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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은 다 안대, 서울캠의 TMI
  • 이유림
  • 등록 2019-03-04 0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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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를 위한 대학생활 지침서
추운 겨울이 지나고 캠퍼스에도 설렘 가득한 봄이 찾아왔어요. 괜히 들뜨는 따스함에 기분이 좋아지지만 나른해지기도 쉬운 것 같아요. 그래서 새내기 여러분이 이 봄을 더욱 알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경기대신문이 캠퍼스 투어를 준비했어요. 아담하지만 여기저기 숨은 공간이 가득한 본교 서울캠퍼스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어떤 길이든, 산뜻한 출발

 

 누구든 처음 찾아가는 길은 더 복잡하게 느껴지고 헷갈리기 일쑤인데요. 지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보다 편리한 교통편 을 꼼꼼히 알아둬야겠죠? 본교 서울캠퍼스에 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서대문역에서 오는 방법이에요. 서대문역의 1번 출구로 나와 그대로 직진하다보면 길 건너 ‘GS25 편의점’이 보일 거예요. 여기서 그대로 우측으로 꺾어 계속 올라가다 보면 서 울캠퍼스의 정문과 ‘66계단’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5호선 서대문역에 내렸지만 험난한 오르막길과 사실은 67개인 66계단을 피하고 싶다면, 서대문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서대문 전철역ʼ 정류장에서 ‘서대문 02(소)ʼ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는 점! 다만 배차간격이 20분인 만큼 도착 시간에 유의해야 해요.

 

 두 번째 등교 방법은 충정로역에서 출발하는 거예요. 충정로역 7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왼편에 ‘충정로 2호선 전철역’ 정류장이 있는데요. 이 정류장에는 두 대의 서대문 02버스가 정차한다는 사실! 두 버스는 버스 앞의 간판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빨간색 간판 의 ‘독립문 방향’ 버스를 탈 경우 ‘인창중고’ 정류장에서, 파란색 간판의 ‘오거리 방향’ 버스를 타면 ‘경기대 후문ʼ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여기서 꿀팁! 정류장까지 조금 걷더라도 버스 안에서 편하게 자리에 앉아가길 원하는 새내기라면 8번 출구로 나와 왼편에 위치한 ‘충정로역 5호선’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해요.

 



서울캠퍼스의 배이자 배꼽, 본관!

 

 자, 드디에 캠퍼스에 도착했어요. 서울캠퍼스는 아담하지만 이래봬도 △본관 △학생회관(신관) △금화도서관 등 꼭 필요한 시설 은 다 갖추고 있답니다. 특히 강의실과 학교기관이 모여 있는 본관은 무려 10층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본관은 꼭 필요한 시설만 위치한 서울캠퍼스에서도 가장 핵심 시설인 만큼 언제나 북적이곤 하는데요. 우선 1층에는 △교학팀 △ 학생지원팀 △잡카페와 같은 학생들의 복지를 돕는 다양한 학교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수강신청 △이수학점 △ 휴·복학 △졸업 신청 관련 문의사항이 있다면 교학팀을, 다 양한 교내 장학금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학생지원팀을 찾아가 보세요. 특히 본교는 은근히 풍부한 장학금 혜택으로 학생 들의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니 이 부분도 놓쳐선 안 되 겠죠! 살짝 발길을 돌려 잡카페의 문을 두드리면 취업 및 진 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이 곳에는 취업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있어 더욱 전문적인 진로 상담을 받을 수 도 있으니 한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1층 소개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슬슬 2층으로 올라가 볼까 요? 본관 2층에는 전산실과 건강증진센터가 있어요. 전산실에서 는 A4용지만 준비해가면 50매 이내로 무료 인쇄가 가능하니 참 고하세요. 참, 이 곳 안쪽에 위치한 전산지원실에 신청서 및 신분 증과 함께 방문하면 노트북 대여도 가능하답니다. 전산실의 반대 쪽 복도 끝으로 향하면 건강증진센터가 보일 텐데요. 각종 의약 품이 준비돼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무료 인바디(in-body) 측정까 지 할 수 있으니,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죠? 3 층부터 8층까지는 수업 강의실로 이용되고 3층과 4층에는 각각 브라우징룸과 스터디룸이 있어요. 이곳은 3층 브라우징룸 앞이 나 신관 1층 엘리베이터 옆의 좌석발급기를 통해 이용하면 된답 니다.


이것은 마치 ‘어디로든 문’

 

 서울캠퍼스 새내기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야무지게 이바지하는 공간을 소개할게요. 바로 신관과 본관을 연결해주는 통로! 별 것 아 닌 것처럼 보이지만 쉬는 시간 빠르게 주전부리를 사먹으러 가기도 좋고 신관에서 쉬다가 재빨리 강의를 들으러 갈 수 있게 도와줘 요. 본관 5층 1501 강의실 옆 철문을 열고 올라가면 학생회관의 4층으로, 내려가면 3층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데요. 총 7층으로 이 뤄진 신관 건물의 1층에는 여학우를 위한 휴게실이, 2층에는 △총학생회실 △신문편집국 △방송기획국이, 3층에는 브라우징룸과 회의실이 있어요. 본관 3층 브라우징룸과 4층 스터디룸이 만석이라면 이 곳을 이용해보세요. 이렇게 학업에 열중하다 보면 간간히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데요. 환기가 필요할 땐 5층의 동아리 방이나 6층과 7층의 학과 학생회실을 찾아 동기 또는 선배 들과 친목을 도모하거나 잠시 눈을 붙였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여기서 잠깐! 아까 지나친 철문에서 왼쪽으로 향하는 경우도 짚고 넘어갈게요. 이 동선은 충정관으로 향하는 길인데요. 이 곳 1층 에는 본교 학생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무료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i-카페@금화ʼ가 있어 인터넷을 활 용한 과제 등이 가능하답니다. 이 밖에도 교수님들의 개인 사무실을 비롯해 동아리방과 2층 일반열람실이 마련돼 있어 자주 방문하 게 되는 공간이에요.


여기저기 깊숙이, 구석구석 꼼꼼히!

 

 그러고 보니 아직 금화도서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지 않았네요. 학생회관의 맞은편에 위치한 금화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출입 시에는 반드시 본교 학생증이 필요하답니다. 새내기라서 아직 카드 형태의 학생증이 없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경기대 스마트 캠퍼스ʼ 애플리케이션의 모바일 학생증 QR코드로도 출입이 가능하니까요! 여기서 인당 10권의 책을 15일간 빌릴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대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어요. 또한 지하 1층에는 정보 검색실과 무료로 최신영화를 볼 수 있는 DVD룸까지 있답니다.

 

 주로 실기 위주 학과가 존재하는 서울캠퍼스의 특징으로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공간이 학교 근처 외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연기연습실과 영상·애니메이션 실습실이 있는 한울관부터 촬영스튜디오가 있는 미디어센터까지! 게다가 콤플렉 스빌딩에는 연기연습실과 더불어 공연이 펼쳐지는 퍼포먼스 홀도 있답니다. 이따금씩 우리 학우들의 멋진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 람할 수 있으니 한번씩 방문해보세요.

덧붙이는 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발걸음 했을 19학번 새내기 여러분을 떠올리니 헌내기인 기자도 싱그러웠던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네요. 지난 한해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반짝이는 캠퍼스 라이프가 되길 바라요. 다시 한 번 환영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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