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아리]힙합과 나의 연결고리, DNP
  • 이지우
  • 등록 2019-03-04 09:18:37
  • 수정 2019-03-04 09:22:31
기사수정
  • 랩부터 스트릿댄스까지⋯ 그 매력으로 풍덩!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다양한 힙합 방송이 연달아 흥행을 하며 힙합의 인기가 치솟는 추세다. 본교에서도 이 같은 힙합열풍을 몸소 실현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DNP. 본인의 들끓는 힙합 열정을 발산하고 싶은 이라면 여기를 주목하라.

 

 1997년에 설립된 ‘DNP’는 지난 23년간 명성을 쌓아오며 본교 유일의 중앙힙합동아리로서 자리매김했다. 30여명의 부원으로 구성된 DNP는 Dice Neva Plow의 약자로 ‘주사위는 아직 굴려지지 않았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하며 나아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 DNP는 △랩 △스트릿댄스 △R&B 세 파트로 구분된다. 스트릿 댄스의 경우 △왁킹 △락킹 △팝핀 △ 힙합 △하우스 △크럼프 등등 여러 장르의 댄스를 다루고 있어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매력을 접할 수 있다.

 

 DNP는 △1월 △5월 △9월 정기공연과 교내행사 공연 참가는 물론, 중·고등학교 축제 찬조 및 타 지역 행사 공연 등 교외활동 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에 위치한 다섯 개 학교의 스트릿 댄스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배틀에 참가해 왔다. 그 가운데 지난 9월 29일 진행된 해당 배틀에서는 DNP의 부원이 우승과 더불어 MVP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랩팀과 R&B팀의 경우 비트 선택부터 △작사 △훅 짜기 △MR제작까지 모두 자체제작으로 이뤄진다. 댄스팀 역시 공연에서 쓰일 여러가지 노래를 선정한 후 그에 맞는 안무를 다 같이 짜 무대에 오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랩 공연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힙사 컴피티션’의 대회에서는 랩팀이 준결승 진출을,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주최한 ‘별빛가요제’ 프로그램에서는 댄스팀이 우승을 거머쥐는 값진 성과를 맺기도 했다. 이는 부원들의 상당한 노력이 맺은 결실인 셈이다.

 

 DNP 조예주(영어영문·2) 회장은 “힙합이라는 문화를 다른 학생들과 나누며 교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며 동아리의 최종 목적을 밝혔다. 이어 “학우들이 힙합 문화를 자연스레 접함으로써 함께 즐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며 힙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힙합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신입생 △재학생 △복학생 △편입생 등 그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