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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경기대학교 총학생회 후보자 검증 정책토론회
  • 박종현
  • 등록 2018-11-19 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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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신문방송사는 지난 15일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에서 경기대학교 총학생회 후보자 검증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공통질문 3개 △개별질문 3개 △후보자간 질문 2개 △방청객질문 8개로 구성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In:k](정후보 최윤성(기계시스템공학⋅3), 부후보 이종현(국제통상학⋅2)) 클린(KLEAN)(정후보 이동현(국제산업정보학⋅3), 부후보 이상원(산업경영공학과⋅))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참여했다.

 

* 본 정책토론회 기사의 내용은 해당 선본 및 후보자의 입장과 발언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합니다.

 

<공통질문>

Q. 현재 본교는 법인과 총장 간의 평등하지 못한 권력 분배 관계로 학교 발전 지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또한, 지난해 총장 후보자의 내정자 문제와 더불어 구재단 인사에 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내년 새로운 이사장 선출은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 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총학생회 차원에서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해당 사안을 어떻게 견제 및 대처할 예정인지 구체적인 답변 부탁한다.


(위 질문 중 ‘총장 후보자의 내정자 문제’라는 표현은 신문방송사 국장단 회의에서 정책토론회 질문을 제작하는 과정 중, 의사소통의 혼란으로 생긴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
  잉크 정후보

 법인과 총장간의 갈등으로 인한 학교 발전 지체문제의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본교 신문 1023호(18. 05. 04 발행)에서 김상범 교수회장은 '경기학원 정관 제7장 90조에 따르면 법인의 인사권 행사는 법률로 보장되며 총장의 임명뿐만 아니라 차장 위원장 등의 임원까지 임명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며 관련 조항을 언급했다. 타 대학의 경우 총장에게 인사권을 위임하고 법인은 총장의 인사권 행사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본교는 법인에서 인사권을 모두 행사하고 있어 총장 중심의 행정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다.

 따라서 본교가 학생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을 시키기 위해 기존3주체에서 총장과 법인이 포함된 5주체의 모습의 논의의 장을 만들 것이다. 앞으로 현 법인은 진정으로 본교를 위한 모습은 무엇인지 반성하고 조직 정비와 함께 신임 이사를 영입해 대학 발전에 현실적으로 기여해야 한다. 또한 새로 선출된 이사장은 본교의 사명과 비전을 정확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클린 정후보
 각 강의동에 교수회 성명서가 붙어 있다. 해당 성명서에는 2004년 당시 총장의 구속에 이어 이사회 전원이 해임당하는 본교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일이 나와 있었다. 이 사건 이후 학내 비리가 줄어들었지만 끊임없는 학내 권력 다툼속에서 일부 이사회 이사직과 보직에 대한 사욕으로 대학발전이 제한되고 있다고 적혀있다. 여기까지는 본교의 과거의 일이다. 하지만 2019년 1월 현 이사장의 이사직 임기가 만료된다. 학생이 있어 학교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사장이 뽑혀야 한다고 일반 학우 중 한 명으로서 원하는 바이다. 만약 클린 총학생회로 당선된다면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사장 선출에 있어 관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구제척인 방안으로는 법인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제한적인 정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이사장의 신상을 공개함으로써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소통하고 이를 학교 내부에 알려 의견을 전달하겠다.

Q. 각 선본은 제 5강의동 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한 공약을 내세웠다. 해당 공약의 경우 제 5강의동 건물 노후화 및 구조상의 문제로 설치가 어렵다는 학교 측의 답변과 함께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학교 측과 어떻게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비용과 시간 등의 시행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검토가 이뤄졌는지 말해달라.

  클린 부후보
 공약 중에 어느 공약이 가장 인기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정문 에스컬레이터 설치 추진 공약과 5강의동 엘리베이터 설치 추진공약에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5강의동의 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한 상황을 두 가지로 나눠 말하겠다. 첫 번째는 상황이다. 5강의동 엘리베이터 설치 안건은 교무회의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되며, 현 지식정보서비스대학장 역시 지속적으로 건의한 만큼 현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5강의동 엘리베이터 설치가 현실적으로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대학본부 측과의 협의가 더욱 수월해지고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설치방법 및 예산이다. 설치 방법은 외부와 내부로 나뉘는데 시설관리팀에 문의한 결과, 외부의 경우 소방법 등의 규제로 설치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내부는 상황실 앞 남자화장실 라인이 가장 적합했다. 이는 건물에 대한 검사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구조안정검사를 받은 결과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쪽은 엘리베이터를설치하고 반대편은 화장실을 남녀화장실을 격층으로 나눠 리모델링 공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진단 두 달 △설계 두 달 △시공사입찰 한 달 △설치 세 달이며, 방학 때 설치 할 경우 기간은 두 달로 줄어들게 된다. 결국 총 7~8개월에 맞춰 설치를 완료하게 되는 것이다. 예산의 경우 화장실 리모델링과 엘리베이터는 총 6억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이는 지난 2강의동 화장실 및 계단 공사비용이 4억 8천만원이라는 점을 미뤄봤을 때, 6억원이 학생 복지에 들어가는 데 큰 비용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학생들의 의견이 전달된다면 5강의동 엘리베이터 설치는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잉크 부호보
 현재 5강의동은 본교 구성원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본교 측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공약으로 내세웠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외부에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시설관리팀에 문의해본 결과 5강의동은 1985년에 지어진 건물로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다. 4강의동으로 내려오는 방향과 5강의동 왼쪽⋅오른쪽 벽면에 외벽을 중축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옛날 건축법에 의해 지어진 5강의동은 최신 건축법에 따라 단열재부터 창문 두께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 해야한다. 그러나 이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화장실을 한 쪽으로 이전해 격측마다 성별 화장실을 만들어 공간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실현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시설관리팀은 올해 엘리베이터 설치 명목으로 예산지원팀에 약 6억 5천여만 원의 계획을 제출했다. 예산지원팀에서 지원을 못 해줄 경우 본교가 자율 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정부에서 지원 받는 약 40억원 정도의 지원금 중 교육환경개선부분에 할애된 부분을 활용해 예산을 마련하겠다. 이것도 안 될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대학본부와 협력해 매년 초 제출하는 복지요구안에 최상의 안건으로 상정해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본교는 2020년부터 장애인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 외 형태로 인원을 받게 된다. 해당 학생들을 받기 위해 2019년에 교내에 장애인학우를 위한 시설을 구비해야 한다. 최소 2019년 여름방학 때 시범이 돼야 하지만 대학본부에서 계획만 하고 있고 실행하려 하지 않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

Q. 양 측 선본은 ‘회계양식 통일’과 ‘투명한 회계 관리’에 대한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통일된 양식을 마련하는 만큼 각 선본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회계장부 양식의 기준을 어떻게 마련할 예정인지와 해당 기준들을 학과 차원으로까지 확대해 적용할 것인 지 알고 싶다. 더불어 만약 학생회비의 부당한 사용내역이 발견 된 경우,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지 답변 부탁한다.

잉크 정후보
 현재 몇몇 학생회 회계장부 양식은 △일시 △내역 △수익 △지출 △잔액 △비고로 이뤄져있다. 다른 몇몇 학생회의 회계장부 양식은 이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학우들이 보기에 양식통일이 돼있지 않아 가독성이 떨어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회계장부 양식통일로 학우들이 납부한 학생회비 내역을 보다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용한 학생회비는 영수증과 통장 사본을 같이 공개해 학우들 모두가 신뢰하는 회계장부를 만들 것이다. △일시 △내역 △수익 △지출 △잔액 △비고로 이뤄진 회계부양식을 단과대로 통합해 학우들이 보기에 가독성이 높을 수 있도로 만들 것이며, 지출이 있다면 영수증과 통장사본 역시 공개하도록 강구하겠다. 단과대학과의 양식통일을 시행한 후 시행착오를 거쳐 점진적으로 학과차원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만약 학생회비의 부당한 사용내역이 발견될 경우 그 돈은 업무의 책임자와 대표자가 책임을 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클린 정후보
 회계장부 양식을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과까지 통일된 양식을 배부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설명을 하면, 계좌이체시 영수증에 수수료가 적혀있어 영수증 처리 양식에 수수료를 적는 칸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내역 처리하는 장마다 번호를 부여해 관리를 수월하게 해줄 수 있게 돠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 정보를 관리하다 보면 인터넷 겾레가 많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해당 영수증 처리는 KG유니스 스시템을 도입하면 해결가능 하다고 본다. 그리고 현재까지 인수인계는 각 사무자에게 개인적으로 받고 있어 회계양식이 다르고 회계내역처리도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 학생회비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회계세무학과 고승우 교수님은 특강에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본교에 있는 신한은행에 건의해 교육을 받는 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 같다. 또한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과의 모든 회계장부는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특이한 점을 고려해 3월, 9월에는 한 달에 두 번 공개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부당한 사용내역이 발생됐을 때는 경위서를 우선적으로 받을 것이며, 경위서 조사 후 회계 교욱에 대한 오류 내용을 찾아 낼 것이다.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실수가 계속된다면 학기 초에 받았던 교육을 다시 한 번 실시하며 총학 학원에서 단대, 학과에 대한 정밀 회계감사를 실시하겠다. 

<[In:K] 개별질문>
Q. ‘경기대학교, 소통으로 물들이다’에서 교류국 신설 및 간담회 개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문화대학 회장이 부총학생회장을 겸직하는 현 체제에서 교류국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것인지 듣고 싶다. 또한 올해 2학기 학생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성사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4, 6, 10, 12월에 걸쳐 총 4회 진행되는 간담회에 대해 학생들의 참여를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와 간담회의 진행 방안에 대해 알고 싶다.

잉크 정후보
 올해 서울캠퍼스는 총학생회가 없어지고 관광문화 대학이라는 단과대 학생회만 남았다. 현재 ‘관광문화대학 회장이 부총학생회장직을 수행한다’라는 학칙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서울캠퍼스 에는 정식적인 총학생회 인원이 한 명밖에 없다는 것이다. 총학생회 일을 집행하면서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관광문화대학교 학생회 임원이 있지만 △학생총회 △간담회 △각종 행사 등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왕복할 수 있는 인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교류국 신설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두 번째로 학우들과의 소통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학우들과 부담 없이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학우 들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하는 교내 현안 이슈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간담회의 경우 학생총 회와 달리 현재 학내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 우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 일정이 정해진다면 △페이스 북 △에브리타임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홍보를 진행할 것이다. 페 이스북 계정과 옐로우아이디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닌, 직접 나서서 능동적으로 학우들과 소통하는 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Q.'교육제도, 새롭게 물들이다’에서 서울캠퍼스 인근 학교와 학점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캠퍼스와 기존 경인지역 사이에만 국한됐던 교류 범위를 서울권까지 확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본 공약을 위해 실제로 연락을 취한 학교가 있는지,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무엇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잉크 부후보 
 교육제도를 새롭게 물들이다에 나온 공약대로 경인지역 사이에서만 국한됐던 교류 범위를 서울권까지 확대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연히 서울캠퍼스 근교의 여러 대학의 학사지 원팀과 연락을 취해 봤다. 관광대의 특성화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는 장점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다수의 학사지원팀 교류 프로그 램 담당자들이 추진할 수 있다고 응답해 줬다. 또한 아주대학교와 인 하대학교의 경우 이미 경인지역뿐 아니라 서울권대학과 학점교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해당 대학 학사지 원팀 산하 교류프로그램 담당자에게 공문을 보내 승인을 내는 방식이다. 이미 많은 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식으로 확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경기대, 우리 함께 물들이다’에서 기존의 3주체에 총장과 법인 을 포함시키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전의 3주체는 어떤 문제점 을 가지고 있었으며 향후 5주체로 변화함으로써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더불어 교수회, 노동조합과 논의한 사항 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잉크 정후보
 본교에서 3주체란 △학생 △교직원 △교수회 이렇 게 세 개의 단체가 이뤄진 것을 뜻한다. 그리고 5주체란 3주체에 법인 과 총장을 포함한 것이다. △학생 △교수 △교직원의 뜻이 옳다고 해도 총장과 법인이 승인을 해야 결정이 나는 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소통에 불통이 있다면 본교가 하나의 단체로 나아가기에는 부족한 상황이 될 것이다. 경기대신문(18. 11. 05 발행)에서 김인규 총장 은 ‘3주체와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데 대외적으로 할 일이 있다 보니 시간이 빠듯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며 3주체와의 소통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김상범 교수회장은 ‘조금만 더 서로를 생각하며 이해하고 많은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그 불협화음을 없애고 모두가 원하는 본교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경동 노동조합 위원장은 ‘소통창구를 다방면으로 마련하는 능력도 갖춰야할 요소 중 하나다. 본교가 소통이 부족하단 데에 상당부분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 신문기사에 나온 인터뷰를 보았을 때 노동조합과 교수회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있었다. 만약 당선된다면 3주체에서 법인과 총 장을 더한 5주체로 학교발전을 위해 학생의 시선으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클린 개별질문>
Q. 정문 에스컬레이터 설치 추진을 위해 △공사기간 △설치 및 유 지·보수비용 △주변 상권과의 협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 행된 상태인지 궁금하다. 또 에스컬레이터 외에도 잔디구장 설치와 5강 엘리베이터 설치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답변 부탁드린다.

클린 부후보
 우선 △공사기간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상권과의 협의에 대한 진행사항 등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실현가능성은 다른 지역의 경사 높은 대학교와 비교를 통해 파악 할 수 있다. 앞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대학교의 사례는 △동국대 △상명대 △울산과기대 △동아대 등이 있다. 이 중 동아대는 18년도 총학생회가 5500여명의 학우들의 서명을 받아 학교 측에 제출했고 지자체 건설과에 공문을 요청해 검토 중에 있다. 앞서 언급했던 대학들의 경사도는 △동국대 9% △상명대 19.2% △동아대 23.3%의 수치였다. 본교 또한 같은 방법으로 조사해본 결과, 16.2%로 현재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동국대보다 경사도가 훨씬 높았다.

 비용 문제에 관해서는 동국대의 사례를 통해 해답을 내놓을 수 있다. 동국대는 남산과 가까워 지역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통행로이다. 이에 중구청과 논의 후 학내 구성원에 편의제공과 더불어 공원이 용객의 남산 접근로 개선을 위해 5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이는 본교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정문이 광교산입구와 함께 위치한 만큼 수원시 건설 교통과와 함께 계획해 등산객과 학생의 편의를 목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원시 건설 교통과에 문의해본 결과 학생들의 의견과 광교산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의사가 같을 때 예산이 할당된다면 문제가 없다고 답변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에스컬레이터 외의 잔디구장설치, 5강 엘리베이터 설치 추진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우선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의 공약은 공약집에 ‘추진’이라고 명시돼있다. 임기 기간인 1년 동안 확실하게 완공되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추진이라고 명시한 것이다. 잔디구장의 경우 현 총장과의 면담 중 꼭 설치돼야 한다는 답변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약으로 내세우게 됐다. 현재 본교의 1년 예산 1,900억 원 중 학생복지에 적지 않은 비용이 사용되고 있다. 2강의동 화장실 및 계단 공사에 4억 8천만 원, 4강의동 엘리베이터 공사에 3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미뤄봤을 때 시설공사에 본교의 모든 예산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간주된다. 게다가 모든 공약들이 한 번에 추진되는 것 도 아니기 때문에 예산에 대한 실현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Q. ‘총장청원 제도’를 총학생회가 학생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제도로 기획한 이유를 알고 싶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실명제로 시행될 경우 청원제도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클린 정후보
 본교의 주인은 학생이지만 현재 학생들이 본교 측 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번에 신학관 방범창 설치 시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던 사례가 이 에 해당한다.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기획하게 됐다. 그래서 본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실명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때 실명제는 실제 이름이 아닌 작성자의 아이디가 나타나는 것이며, 총학생회와 관리자만 실명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만약 작성된 글의 공감이 200개 이상일 시 △학과 △관련 부서 △팀장 △차장에게 문의를 드리고 400개 이상일 시 학생 지원처의 보고 후 클린 총학생회의 이름으로 총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본교도 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학생들과 함께 카카오톡을 이용할 정도로 소통을 원하고 있다. 실제로 학생지원처 오상선 차장을 통해 교직원도 학생들과 소통한다는 것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더불어 청원제도가 실시되기 위해 온라인 상으로는 △페이스북 △ 에브리타임 △공약으로 내세운 ‘총학생회대신전해드립니다’를 이용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이스퀘어와 각 강의동에 홍보물 부착을 통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Q. 본교 재정상의 문제로 수원캠퍼스 셔틀버스가 노선증설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거에 폐지된 수원-서울 통학버 스가 다시 개설될 수 있을지 듣고 싶다. 이외에도 △비용 △운영 시간 △이용인원 △서울캠퍼스 승강장 신설 문제에 대해 말해 달라.

클린 정후보
 내년에는 현재 셔틀버스 업체인 여산관광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래서 셔틀버스 공개 입찰시 계약조건에 수원 셔틀버스의 노선 개설을 요구하며 수원-서울 두 캠퍼스 간의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9년도는 처음으로 본교의 총학생회가 합쳐지는 해인만큼 수원캠퍼스 뿐만 아니라 서울캠퍼스에 대한 업무 및 관심도 역시 늘려야 하는 시기이다. 관광문화대 학생회와의 교류 및 일반 학우들의 수강권 보장 또한 수원-서울 셔틀버스가 마련돼야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수요부족으로 인해 노선이 폐지 된 상황과 현재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선 후 수요조사를 최우선으로 실시한 후 본교 측에 의견을 전달해 수원-서울 셔틀버스의 노선을 부활시키도록 하겠다.

<후보자간 질문>
잉크 정후보 → 클린 정후보
 Q. 정부 지원이나 사업 유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본교에서 정문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힘든 실정이다. 수원시청 정책기획과 기획팀장과 예산재정과 재정분석팀장의 말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부지를 구매해야 하며 에스컬레이터 설치 관련법에 따라 옥외 에스 컬레이터 설치는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수원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확답했다. 재정분석팀장은 수원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있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공공의 이익이 아닌 사립 법무 법인 경기학원에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전했다. 이러한 정황을 보면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데 어떤 방법으로 설치할 것이고 수원시의 지원은 어떻게 받을 예정인지 답변 바란다.

클린 정후보
 현재 본교와 수원시청의 회의가 진행된 것이 없기 때문에 설치할 수 있다는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원 시청 건설교통과 팀장에게 문의를 통해 2가지 방안을 생각해냈다. 먼저 본교 정문을 바라볼 때, 왼쪽 측면의 길에 설치하는 것은 가게들이 5m 간격을 두고 위치하고 있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능한 곳은 정문을 바라볼 때 오른쪽 측면의 길이다. 이는 주택가가 위치해서 자동차가 지나가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간별로 설치하는 방안이다. 또 다른 위치는 도로 가운데 위치한 화단의 자리로, 2.5m의 폭에 상행 에스컬레이터만 설치하는 것이다. 이 2가지 방안 중 우선순위를 무엇으로 할지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에 건의할 것이다. 우선 학생지원처 오상선 차장 은 “수원시청과 회의를 진행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원시청과 협의가 될 경우 수원시청의 예산이 몇 천억 에 달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을 생각해도 충분히 가능한 공약이라 고 생각된다.

추가질문 Q. 오른쪽의 길에 구간별로 설치할 경우 그 자리에 사유지가 있는 데 이 부지를 본교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화단의 자리에 설치할 경우 도로가 더 좁아져 불가능하다는 수원시청의 답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지 답변 바란다.


클린 정후보

 말씀하신 사유지의 경우 수원시청 땅에 해당된다. 따라서 3만 명 이상의 광교산 등산객이 이용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수원시와 협의할 경우 충분한 결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화단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때 2m 정도의 폭은 안전 확보에 있어 서 좁은 폭으로 보일 수 있다고 예상된다. 하지만 가드라인 및 안전라인을 설치할 것이라고 약속드렸기 때문에 안전 문제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클린 부후보 → 잉크 정후보

Q. 현 2017학년도 동계 계절학기 시간표에 따르면 교양 28개와 전공 5개로 총 33개였으나 16과목이 폐강됐다. 이처럼 수요가 적은 상황에서 계절학기 이수학점을 늘리는 것이 학생들의 수요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1학점 당 8만원으로 기존의 6학점에서 9학점으로 늘리면 총 72만 원이 소모되는데,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답변 바란다.


잉크 정후보
 계절학기 수업은 △F학점 △재수강 △복수전공 등 의 이유로 졸업 학점을 채우지 못한 학생과 조기졸업을 하려는 학생들이 주로 수강하고 있다. 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법을 보장받고 많은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6학점의 제한을 9학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9학점은 계절학기에도 이러닝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만들어서 확대시킬 계획이다. 수요가 많지 않다고 예상하지만 이렇게 확대를 하는 이유는 졸업 학점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과 조기졸업을 하려는 학생들의 입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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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숙사는 한 층에 26호실로 다섯층마다 냉장고를 둘 경우 최소 130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냉장고를 이용하게 된다. 이는 굉장히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느 정도 크기의 냉장고를 설치할 것이며 분실 등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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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의 경우에는 1100L의 업소용 냉장고를 사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숙사에 업소용 냉장고를 설치한 한양대학교의 경 우 분실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용기에 음식을 담아 견출지를 붙여서 구분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냉장고를 설치할 휴게실 앞 공간에 있는 CCTV로 분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추가질문 Q. 만약 음식물을 넣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상하게 되는데 이런 경 를 방지하기 위해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궁금하다. 또한 리본 총학생회는 학생회비로 기숙사의 전자레인지를 구매한 내역을 공개했는데 냉장고는 어떤 비용으로 설치할 계획인지 답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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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냉장고를 매달 1회씩 확인하고 견출지에 적은 음식 보관 기간을 넘을 경우에 한해 회수 및 폐기할 예정이다. 또한 냉장고의 가격은 100만 원으로 측정됐으며 한 동에 4대씩 설치해 총 800만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비용은 학교에 복지요구안으로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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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운동장을 잔디구장으로 바꿀 경우 대동제 기 간에 대운동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해야 하며 대체 공간으로 기숙사 뒤에 위치한 주차장과 컨벤션센터 앞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기숙사 주차장에서 진행할 경우 기숙사생들의 소음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컨벤션센터 주차장은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며 대동제를 이곳에서 실시할 경우 다른 주차공간이 없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입시 기간 중 입시생들이 찾아오면 대운동장의 잔디로 인해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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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우선의 장소로 컨벤션센터의 주차장을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숙사생들이 겪을 수 있는 소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셔틀버스가 주정차하는 구간의 비율은 기숙사 뒤의 주차장이 훨씬 높으며 모든 셔틀버스가 다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충분하다. 무엇보다 2박 3일 동안만 진행되는 축제이기 때문에 학교와 협의해 컨벤션센터에 주차된 셔틀버스를 기숙사 주차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그리고 입시생들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문제는 걱정할 이유가 없다 고 생각한다. 본교에 들어올 입시생들의 주차문제를 걱정하는 것보다 현재 본교 재학생들의 축제를 먼저 걱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신입생들이 가장 흥미로웠던 경험으로 축제를 답하는 만큼, 입시생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막아야 한다.

 

추가질문 Q. 잔디구장 설치에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체육공단 기금관리실지원팀에 확인한 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잔디구장 설치 사업은 수년전 완전히 종료됐다.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 지원을 받을 예정인지 답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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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총장은 “다른 학교는 잔디구장이 있는데 본교에는 왜 잔디구장이 없는가”라며 “국민체육공단 및 수원축구협회의 예산을 받을 경우 본교 잔디구장 설치를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따라서 이를 지속적으로 건의한 후 기존의 서류들을 정리해 잔디구장 설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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